콘텐츠목차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200821
한자 權乙
영어음역 Gwon Eul
이칭/별칭 차갑(次甲)
분야 종교/유교,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유형 인물/효자·열녀
지역 경상남도 창원시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이정용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효자
출신지 경상남도 창원시
성별
생년 1595년연표보기

[정의]

조선 중기 창원 출신의 효자.

[가계]

권을의 자는 차갑(次甲). 아버지는 권준영(權俊英)이다. 이름은 을미년(1595)에 태어났기 때문에 ‘권을(權乙)’이라고 불렀던 것이 굳어진 것이라 한다. 『미수기언(眉叟記言)』에는 창원군 상남면[현 상남동] 바닷가 사람으로 기록되어 있으나 세거지, 문중, 후손 등은 확인되지 않는다.

[활동사항]

권을은 조선 선조 대에 창원도호부 서쪽 회원(會源)에 살았다. 아버지는 임진왜란 때에 배를 타고 피난을 가다가 물에 빠져 사망하였다. 권을은 어려서는 아버지의 죽음에 대해 알지 못하다가 6세 때에 이르러 아버지가 없는 까닭을 어머니께 물어서 전후 사정을 알게 되었다. 권을은 크게 상심하여 죽을 때까지 바다에서 나는 해산물을 먹지 않고 몸가짐에 빈틈을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9세에 이르러 아버지의 모발(毛髮)과 의복을 찾아 바다로 가서, 아버지의 혼(魂)을 불러 모발과 의복을 염하여 매장하고 3년간 상복을 입었다. 또한 어머니에 대해서도 지성으로 봉양했다.

17세 때 한강(寒岡) 정구(鄭逑) 문하에서 수학하였다. 도덕적인 행실이 본받을 만하였고 학식이 넓을 뿐만 아니라 문장에도 능하여 여러 번 향시에 합격하였다. 어머니의 상을 당해서는 여막에 살면서 죽음을 슬퍼하여 몸이 몹시 야위기도 하였다. 효행이 향리에 널리 알려져 출가한 승려들 중에는 권을의 효행에 감화되어 집으로 돌아가 부모를 봉양하는 일도 생겨났다고 전한다.

[묘소]

『미수기언』에 따르면 묘소는 현 경상남도 마산시 내서읍 안성리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상훈과 추모]

관찰사 임담(林㻼)이 계(啓)를 올려 조세와 요역을 받았고, 1668년(현종 9) 의금부 도사에 추증되었다.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