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용지동 용지공원 내에 있는 통일 교육장.

[건립경위]

경상남도 통일관은 통일에 대비하여 경상남도민에게 북한의 실상을 올바르게 이해시키고 남한과 북한의 현실을 비교·체험케 함으로써 통일 의지를 고취시키는 등 통일안보 체험현장 교육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건립되었다.

[변천]

1980년 11월 21일 경상남도 반공회관으로 건립되었다. 설계는 건축가 고 김수근이 맡았다. 1998년 4월 29일 경상남도 북한관으로 명칭이 변경되었고, 2004년 5월 25일 경상남도 통일관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2019년 12월 18일 리모델링을 거쳐 재개관하였다..

[구성]

경상남도 통일관은 경상남도의 행정 구조와 중공업 발달로 인한 경제력을 동시에 상징하고 있다. 일반 사무실이 있는 본관과 돔식 전시관 건물 두 동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본관 건물의 전후 외벽 창문에는 1980년 당시 경상남도의 19개 군을 상징하는 기둥을 세웠으며, 전시관과 본관을 구분하는 중앙 공간에는 높이 30m의 탑을 세웠다.

중앙탑은 밑에서 위쪽까지의 넓이는 같으나 위로 올라가면서 구조물의 두께를 얇게 만들어 멀리서 보면 V자로 보이도록 설계됐다. 전시관 외부에는 창원시가 탄생하기 이전의 6개 시인 마산시·울산시·진주시·진해시·충무시·삼천포시를 상징하는 6개의 기둥을 받들어 앉혔고, 기둥 위에는 공업 발달을 상징하는 톱니바퀴를 세웠다.

[현황]

경상남도 통일관은 한국자유총연맹 경상남도지회에서 운영하는 통일 교육의 전당이다. 경상남도 통일관의 전시관은 분단 돌아보기, 북한 마주하기, 통일 다시보기, 한반도의 봄 바라보기, 체험실, 유니콘홀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대강당에서는 북한 제작 영상자료를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