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도계동에 있는 청소년폭력예방재단 산하 경상남도 지부.

[개설]

청소년폭력예방재단은 학교 폭력으로 외아들을 잃은 김종기가 사재를 털어 1995년 11월 청소년폭력예방재단창립대회를 개최하면서 활동에 들어갔다. 1997년 10월 학교폭력예방 프로그램을 위한 교원연구회모임을 결성하고, 1999년 5월에는 청소년지킴이인 지킴넷 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하였다. 2003년 7월 J＆J 청소년 상담센터를 개소하고, 2005년 3월 청소년학교폭력예방교육센터를 출범하였으며, 2007년 5월에는 교육인적자원부와 업무 협약을 하고, 같은 해 12월 청소년폭력예방 사업보고대회를 개최하였다.

[설립목적]

청소년폭력예방재단 경남지부는 학교폭력 발생의 재발 방지 및 예방 활동을 통한 지원과 보호사업 등을 통하여 건강한 청소년 문화 창조와 인간의 존엄성을 실현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변천]

2005년 4월부터 활동에 들어갔으며, 2006년 창원시 신월동에 지부사무실을 열었다. 2007년 2월 창원시 팔룡동으로 이전하였고, 2012년 4월 현재의 위치로 이전하였다.

[주요사업과 업무]

청소년폭력예방재단 경남지부의 주요업무는 상담사업, 학교폭력 예방사업, 연구 및 홍보사업 등 세 부문으로 나누어져 있다.

첫째, 상담사업은 상담과 치료 활동으로 나누어지는데, 상담으로는 전화상담·사이버상담·면접상담·중재상담·심리검사상담·무료법률상담 등이 있으며, 치료 활동으로는 분노조절·특별훈련프로그램 등 가해자 프로그램과 친구사귀기 캠프·대인관계 향상 프로그램 등 피해자 프로그램이 있다.둘째, 학교폭력 예방사업의 경우 학교폭력 예방교육 및 교사 직무연수 등 예방교육과 학교폭력 전문상담자교육·학교폭력 전문예방교육·학교폭력 전문강사교육·학교폭력 전문 또래상담자교육 등 양성교육 활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연구 및 홍보사업의 경우 상담 사례집 출간, 학교폭력 관련 자료 출판, 세미나 개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교원연구회 등 연구 부문과 거리상담, 캠페인, 전시회 등의 활동이 이루어진다.

[활동사항]

교육사업으로 2005년 4월 창원보호관찰소 폭력대상자 의사소통 훈련을 시작하였다. 같은 해 7월 창원중앙여자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6회의 성폭력 예방교육을 하였다. 8월과 9월에는 밀양고등학교 학생들과 김해시 한일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성폭력 예방교육을 하였다. 11월 진해시 학부모를 대상으로 청소년 폭력 예방을 위한 부모의 역할 강좌를 열었고, 12월 창원보호관찰소 폭력 대상자를 중심으로 자아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2006년 1월 창원보호관찰소에서 3회의 존스스쿨 교육을 하였다.

집단 프로그램 운영으로는 창원중앙여자고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각 7회의 집단 프로그램과 자아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였고, 폭력보호 관찰자를 대상으로 2회의 자아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또한 창원중앙여자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학생 집단 프로그램과 창원명곡고등학교 또래 상담사 집단 프로그램도 펼쳤다. 이밖에 조사연구 활동으로 폭력 가해 학생에 대한 사례 연구도 실시하였다.

[현황]

2011년 11월 현재 청소년폭력예방재단 경남지부 사무국에는 상담사업팀, 예방교육사업팀, 치료자활사업팀, 인권지원팀, 조사연구팀 등 5개의 팀이 있다. 상근 근무자는 지부장 1명을 비롯하여 사무국장 1명, 상담실장 1명, 교육부장 1명, 간사 1명, 강사 1명 등 총 5명이 일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최근 들어 학교폭력 사태에 대해 민간사회단체가 개입하여 정부 역할을 대신하는 것은 폭력예방 차원에서 의의가 크다. 제도적인 처벌이나 예방도 중요하지만 민간사회단체가 개입하여 학교폭력 예방과 피해자의 인권 보호, 자활 역할 및 법률지원 등을 통해 피해자의 인권을 보호하는 것은 다 같이 더불어 사는 세상에서 그 의미가 각별하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