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일제강점기 경상남도 창원시 대산면 가술리에 세워진 대승불교조계종 소속 사찰.

[건립경위 및 변천]

1936년 비구 이건봉이 창건하였다. 1941년 1세 하덕부가 입주한 이래 현재의 비구 근파(槿坡)까지 8세에 걸쳐서 지역의 포교 활동을 주관하고 있다. 1960년대 제6세 비구 노신규가 대한불교 법화종에 등록했고, 2008년 대승불교 조계종으로 소속을 변경하였다. 1987년 용화사에서 용정사로 개칭을 하였다. 원래는 작은 법당이 2채 있었으나, 1974년에 대웅전(82.7㎡)과 요사채(165.3㎡)를 동시에 중건하고, 1991년에 5층 석탑 1기를 건립하였다.

[활동사항]

소속 신도는 300여 명이며, 신도회는 없다. 승려들은 문중 본사인 창원 시내의 불곡사에서 매년 한 번씩 1주일간 수련회를 가진다. 창원시 사암연합회에 가입되어 있다.

[현황]

원래 법당 근처에 작은 샘터가 있었는데 주변의 환자들을 치료하는 데 효험이 있었다고 전한다. 이에 사람들이 운집하면서 사찰의 규모가 확대되었다. 창건 당시 주조된 동종(높이 60㎝) 1개가 대웅전에 보관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