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북면 동전리에 있는 영산신씨 상장군파(上將軍派) 문중 재실.

[개설]

모선재는 동전리의 입향조를 배향하는 문중 재실이다. 현 동전리에 거주 영산신씨(靈山辛氏)의 항렬에 따라 9~8대, 또는 12~11대의 조를 매년 10월에 제향한다.

[위치]

창원시 북면의 국도 79호선 굴현에서 5㎞ 정도 가다 서쪽으로 분기하여 400m 지점에 동전리가 있는데, 마을 중심 뒤편 산자락에 모선재가 있다. 앞쪽에는 마을과 농경지가 있고 뒤쪽에는 음달산이 있다.

[변천]

1970년대 후반에 창건되어 여러 번 보수를 했으며 건물 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형태]

행랑채가 있는 맞배 목조와가의 솟을대문이 있으며 ‘명성문(明誠門)’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다. 재실 본당에는 ‘모선재(慕先齋)’라는 편액이 걸려 있으며, 콘크리트 기단 위에 정면 4칸, 측면 2칸의 재실이 있다. 중앙 2칸은 대청이며 좌우는 온돌방, 앞쪽은 툇마루로 구성된 중당 협실형이다. 앞쪽만 원주이고 나머지는 각주이며 겹처마로 된 팔작지붕의 목조와가이며, 남향이다.

[현황]

2008년 현재 동전리에는 총 120여 호가 살고 있는데, 그 중 영산신씨가 20여 호를 차지하고 있다. 예전에는 영산신씨가 30여 호의 집성을 이루었다고 한다. 매년 음력 10월 20일 전후 일요일에 동전리 영산신씨와 타지로 이주한 일가들이 모여 재실에서 제향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