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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201763
한자 胎峯山-
영어의미역 Welcoming the First Moon in Taebongsan Mountain
이칭/별칭 창원달맞이축제
분야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놀이/놀이
지역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대산면|동읍 산남리
시대 조선/조선
집필자 홍수정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속놀이|달맞이
노는 시기 정월 대보름날 저녁
관련의례행사 달집태우기|동신제
관련단체 창원향토문제연구소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대산면동읍 산남리에서 정월 대보름날 행하는 민속놀이.

[개설]

경상남도 창원시 대산면동읍 산남리 일대에 있는 태봉산은 높이 106m로 주변 일대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태봉산의 동쪽에는 대산면이 있고, 남쪽에는 주남저수지가 위치하며, 북쪽으로는 낙동강이 흐르고 있다. 태봉산은 주위 자연 경관이 좋아 경상남도 창원시 동읍·대산면 일대의 주민들이 회추를 가던 곳이라 하여 회추산·회치산이라고도 하였다.

[연원]

경상남도 창원시 대산면동읍 지역 주민들은 예부터 주변에서 가장 높은 산인 태봉산을 신성시 여겼다. 옛사람들은 정월 대보름달을 가장 먼저 보는 사람이 복을 받는다고 믿었는데, 따라서 정월 대보름날이 되면 남보다 먼저 달을 맞이하기 위해 가장 빨리 달을 볼 수 있는 곳을 찾아 달맞이를 하였다. 경상남도 창원시 동읍대산면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인근에서 가장 높은 태봉산을 찾아 달을 먼저 맞이하려 하였기 때문에 음력 정월 대보름 저녁이면 많은 사람들이 태봉산을 찾아 달맞이를 하였다. 이러한 풍속이 하나의 민속놀이로 발전하여 지금의 태봉산 달맞이가 되었다.

[놀이방법]

달맞이는 그 해 달을 누가 가장 먼저 보느냐가 중요한데, 달을 맞이하는 것이기 때문에 별다른 형식이나 절차는 없다. 단지 달을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장소를 물색하는 것이 중요할 뿐이다. 달이 뜨면 주민들은 태봉산 정상에서 산에 깃들어 있다고 믿는 산신(山神)에게 동신제를 올려 앞으로 한 해 동안 사고 없이 평안한 생활을 할 수 있게 해 달라고 기원한다. 그리고 달이 뜨는 시간에 맞추어 달집태우기를 거행한다. 한때 쥐불놀이와 같은 민속놀이도 행하였으나 산불 발생의 우려로 중단되어 현재는 이루어지지 않으며, 윷놀이와 연날리기 등은 지금도 연행되고 있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예부터 해는 양(陽)을 상징하여 남성을, 달은 음(陰)을 상징하여 여성을 뜻한다고 여겼다. 특히 달은 여성을 상징함과 더불어 생명력과 생산력을 나타내어 다산·풍요를 상징하기도 한다. 그래서 옛사람들은 그 해 가장 큰 보름달을 가장 먼저 보는 사람이 복을 받는다고 믿었으며, 자식이 없는 사람의 경우 달의 기운을 받으면 자식을 얻을 수 있다고 믿었다. 때문에 일 년 중 가장 큰 보름달이 뜨는 음력 정월 대보름날이 되면 사람들은 너나할 것 없이 달맞이를 하게 되었다.

[현황]

태봉산 달맞이는 그 규모가 점차 커지면서 경상남도 창원시 동읍대산면에서 축제로 확대되어 지금에 이르고 있다. 태봉산 정상에서 이루어지던 태봉산 달맞이는 축제화되면서 주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장소로 이전되어 현재는 경상남도 창원시 대산면 갈전운동장 등지에서 행하고 있다. 태봉산 달맞이는 최근 창원달맞이축제로 변형되어 창원달맞이축제의 주요 행사로 진행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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