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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201974
영어음역 Jangajji
영어의미역 Dried Radishes or Cucumbers Seasoned with Soy Sauce
분야 생활·민속/생활
유형 음식물/음식물
지역 경상남도 창원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은정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장아찌
재료 무|오이|마늘|단감|간장|된장|고추장|식초
계절 상시

[정의]

경상남도 창원 지역에서 무·오이·마늘·단감 등을 간장·된장·고추장·식초 등에 담가 먹는 밑반찬.

[개설]

장아찌는 무·배추·오이 등을 알맞은 크기로 썰어 말리거나 절여서 간장, 장 등에 담가 오래 두고 먹는 밑반찬으로, 제철에 나는 채소를 오래 보관하면서 먹는 방법이다. 장아찌는 장류에 오래 담겨 있어 독특한 풍미를 내는데, 먹기 바로 전에 잘게 썰어 참기름·설탕·깨소금 등으로 무쳐 내 먹는다.

[연원 및 변천]

창원 지역에서는 마늘, 무, 오이 ,콩잎, 깻잎 등을 이용해 장아찌를 많이 담가 먹는데, 근래 창원시의 대표적 특산물인 단감을 이용하여 장아찌를 만들어서 시판하고 있다.

[만드는 법]

창원 지역에서 주로 많이 담그는 무장아찌와 마늘장아찌, 오이장아찌 만드는 법은 다음과 같다.

무장아찌는 무를 깨끗이 손질하여 4㎝ 길이의 연필 굵기로 썰어 놓는다. 준비된 무를 그릇에 담고 간장과 설탕을 넣어 하루쯤 지나 생긴 물을 끓여 뜨거운 채로 무에 붓는다. 2~3일 지난 다음 다시 국물을 따라서 끓여 식힌 다음 붓는다. 이 과정을 2~3회 반복한다. 그리고 먹을 때 고춧가루, 다진 파, 마늘, 참기름 등을 넣고 버무린다.

마늘장아찌는 준비한 마늘을 1~2㎝가량의 대를 남기고 자른다. 뿌리를 떼어내고 다듬는다. 겉껍질을 한 겹 벗기고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뺀다. 소금 1컵에 물 5컵을 섞어서 붓는다. 마늘이 삭아서 매운맛이 빠지면 건져서 물기를 뺀다. 삭힌 마늘을 항아리에 차곡차곡 담는다. 식초 2컵, 설탕 1컵, 물 5컵을 섞어 끓여서 식힌 다음 항아리에 붓는다. 항아리 입구를 단단히 밀봉하여 서늘한 곳에 둔다. 일주일 후 물만 따라내어 끓인 후 식혀 다시 항아리에 붓는다. 이 과정을 몇 차례 반복한다.

간장으로 담글 때는 소금물 대신 식초 3컵을 붓고 마늘이 잠기도록 물을 더하여 3~5일간 삭힌다. 마늘의 매운맛이 빠지면 식초 물은 따라낸다. 간장 5컵에 식초 1/2컵과 설탕 1/2컵을 섞어 끓인 다음 식혀 양념간장을 만든다. 삭힌 마늘에 양념간장을 붓는다. 항아리 입구를 밀봉하여 서늘한 곳에 둔다. 일주일 후 간장을 따라내어 끓여 식힌 후 다시 붓는다. 이 과정을 2~3차례 반복한다.

오이장아찌[일명 오이지]는 오이를 소금으로 문지른 뒤 흐르는 물에 대충 씻은 다음 소금을 뿌려 8시간 정도 두었다가 물기만 닦아 항아리에 세워 넣는다. 소금과 물을 팔팔 끓인 다음 뜨거울 때 바로 오이에 붓는다. 그래야 오이의 맛이 아삭아삭하다. 일주일 정도 지나면 물만 냄비에 따라 끓인 후 식혀 오이에 붓는다. 다시 일주일 후에 물만 따라 끓여 식힌 후 오이에 부으면 오이지가 익는다. 많은 양을 할 때는 이 과정을 3~4회 반복한 뒤 보관하면 더욱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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