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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206257
한자 鎭海臥城堂山
분야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민간 신앙 유적
지역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남문동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황은실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현 소재지 진해 와성 당산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남문동 지도보기
성격 당산
크기(높이,둘레) 가로 200㎝|세로 210㎝|높이 170㎝[당집]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남문동 와성마을에 있는 당산(堂山).

[개설]

와성 당산에는 마을사람들이 마을의 수호신으로 여기고 있는 당산 나무가 있다. 마을 주민들은 이를 ‘당산 할매’라 부른다. 와성 당산에서는 매년 음력 음력 1월 3일 자정에 당산제를 올리고 있다.

[위치]

사도 마을에서 해안도로를 따라 남동쪽으로 계속 내려오면 와성 마을이 나온다. 마을 입구에는 수령이 얼마 되지 않은 회나무가 서 있다. 마을 안으로 들어오면 바다를 마주보고 있는 마을 회관을 볼 수 있는데 마을 회관 뒷산 아래에 ‘할매 당산’으로 여기는 느티나무와 당집이 자리해 있다.

[형태]

당산의 신체는 당산 나무와 당집이 있다. 당산 나무의 수종은 느티나무로, 높이 10m, 둘레 1m 가량 된다. 당집은 측면 1칸, 정면 1칸의 맞배 기와 지붕으로 가로 200㎝, 세로 210㎝, 높이 170㎝이다. 내부에는 콘크리트로 만든 제단이 설치되어 있고 2개의 촛불과 향로가 보관되어 있다. 문의 방향은 동쪽이다. 당집을 둘러싸고 폭 290㎝, 너비 570㎝의 울타리가 조성되어 있다.

[의례]

와성 당산에서는 매년 당산제를 지낸다. 당산제는 부정(不淨)없는 마을 남자들 중에 선정된 제관이 주관한다. 선정된 제관은 당산제가 있기 3개월 전부터 당산제를 치를 때까지 매일 목욕 재계하고 부정한 것과 길흉사를 보지 않아야 하므로 바깥 출입을 금한다. 또한 술과 여자, 부정(不淨)한 것들을 멀리해야 한다. 제물로는 밥, 떡, 술, 고기, 과일, 나물, 명태를 올린다.

제의 형식은 유교식 제례이다. 제의 순서는 마을 뒷산에 있는 ‘할매 당산나무’에서 먼저 제를 지낸 뒤 마을 입구에 있는 ‘할배 당산나무’에서 제를 지낸다. 할배 당산나무에서는 ‘벅수골제’라고 하는 일종의 동구제(洞口祭)를 지낸다. 당산나무에 파랑, 노랑, 빨강의 삼색 천을 끼운 왼 새끼 줄과 마른 명태를 매달아 놓고 제를 올리는데 다른 마을에서 볼 수 없는 특징이다. 할배 당산나무에서 제를 지낸 다음에는 방파제로 이동하여 용왕제를 지내는 것으로 제가 끝이 난다.

한편 마을 사람들은 출어 때나 마을에 큰 행사가 있을 때 당산에서 제를 올리기도 하며, 개인의 치성을 드리는 장소가 되기도 한다.

[현황]

엄격한 금기로 인해 마을사람들이 제관 맡기를 꺼려하면서 2008년도부터는 마을에 거주하고 있는 성불사 승려가 주관하여 제를 올리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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