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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의 당산제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210079
한자 熊川洞明洞堂山祭
분야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의례/제
지역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웅천동 명동 마을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전우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의례 장소 당집, 두꺼비 바위, 신목 2그루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웅천동 명동 지도보기 마을
성격 마을 제사
의례 시기/일시 10월 17일
신당/신체 당집|두꺼비 바위|나무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웅천동 명동 마을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제사.

[개설]

웅천동 명동의 당산제는 매년 시월 열이렛날에 마을을 지켜주는 주신인 당산 할매에게 마을 사람들의 무병과 풍년을 빌며 공동으로 지내는 제의이다.

[연원 및 변천]

웅천동 명동 마을에는 원래 당집이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신당에서 제사를 올린 것이 아니라, 마을 가운데, 주택 안에 자리한 느티나무와 그 옆에 있던 300여 년 전부터 있던 ‘두꺼비 바위’에서 제의를 지냈다. 그러나 1970년대의 새마을 사업으로 마을에 길을 넓히면서 그 바위는 깨뜨려야 했고, 나무는 길가로 나와 방치되었다. 그 뒤로 마을에 불길한 일들이 자주 일어나자 큰길 바로 밑에 사당을 짓게 되었다.

[신당/신체의 형태]

명동 마을의 동제를 올리는 주 신당은 마을 큰길 바로 밑에 자리한 산지당이다. 마을 한가운데 있는 느티나무와 그 옆에 있는 두꺼비 바위에서도 제의를 올린다. 또 바닷가 독메[외따로 떨어져 있는 조그마한 산]에 신이 깃들어 있다고 믿으며 신성시하고 있는 느티나무가 있다.

[절차]

명동 마을의 동제는 매년 시월 열이렛날 마을에서 선정한 스님이 제관을 맡아 제의를 집행하였다. 제의에 참례할 수 있는 대상자는 어업에 종사하는 50대 이상의 선주로서 제일이 다가오면 목욕재계하고 근신하여야 한다.

[현황]

2013년 현재 명동 마을에서는 정기적인 제의를 지내지 않는다. 다만 마을 주민 가운데 축원을 하고 싶은 사람은 자유롭게 수시로 제의를 올리고, 출어를 하는 어민이 풍어와 무사 귀환을 빌기도 한다. 명동에는 1911년에 개신교가 전래되었는데 이후 기독교 신자들이 늘어나면서 민속 신앙인 동제(洞祭)가 급격히 쇠퇴한 것으로 짐작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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