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목차

남양동 영길 당산제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210081
한자 南陽洞永吉堂山祭
분야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의례/제
지역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남양동 영길 마을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전우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의례 장소 당집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남양동 연길 마을 지도보기
성격 마을 제사
의례 시기/일시 섣달 그믐날~정월 보름날 사이
신당/신체 할매·할배 당집|당산나무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남양동 영길 마을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제사.

[개설]

남양동 영길 마을 당산제는 섣달 그믐날부터 정월 보름날 사이에 마을을 지켜 주는 주신인 당산 할매와 당산 할배에게 마을 사람들의 무병과 풍어를 빌며 공동으로 지내는 제의이다.

[연원 및 변천]

남양동 영길 마을에는 원래 당집이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마을의 당산나무에서 제의를 올리다가 1970년에 마을 사람들의 의견에 따라 추렴하여 당집을 지었다. 당집을 지은 이후 마을은 항상 평온하였고, 어민들의 고기잡이도 잘되었다고 한다. 당집을 지은 당초에는 마을 공동제를 지냈으나 마을에 기독교가 전파되면서 동제의 의미가 퇴색되고 믿는 사람만이 각자 섣달 그믐날부터 정월 보름날 사이에 지내고 있다. 또는 가정에 불길한 일이 있거나 마음이 불안할 때 수시로 당집을 찾아 제사를 지내는 사람이 있다. 이 당집에서 제의를 지내고 고기잡이를 나가면 어황이 좋다고 알려져 당집의 영험을 믿는 인근의 부산 지역 사람들도 와서 제의를 지낸다고 한다.

[신당/신체의 형태]

남양동 영길 마을의 당집은 마을 뒷산에 자리하고 있다. 할매신과 할배신을 모시는 사당과 그 뒤편에 신이 깃들어 있다고 믿는 신목이 자리하고 있다. 사당 안에는 섬기는 신을 써 놓은 신위를 제상 앞쪽의 벽에 모셔 놓았다.

[절차]

제일이 다가오면 제관으로 뽑힌 사람은 여러 가지 금기 사항을 지키며 부정을 타지 않게 근신하였다. 제수는 보통 기제사 때와 같이 마련하여 차리며 제의기 끝난 뒤에 왼새끼로 당산나무 가지에 명태를 묶어 놓는다. 그것을 떼어 먹지 못하게 ‘나무에 피가 난다.’고 하여 나무에 오르는 것을 막았다. 제의에 쓰이는 제기는 별도로 마련되어 있고, 사당 안에 보관되어 있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