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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문학』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211291
한자 馬山文學
이칭/별칭 문협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문헌/연속 간행물
지역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서린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창간 시기/일시 1968년연표보기 - 『문협』 창간
개칭 시기/일시 1974년 - 『문협』에서 『마산 문학』으로 개칭
제작|간행처 마산 문인 협회 -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성격 기관지 형식의 연간 문예지
관련 인물 오하룡
창간인 김교한
발행인 김병수
판형 150×230㎜[신국판]
총호수 36호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 문인 협회에서 발행하는 기관지 성격의 연간 문예지.

[개설]

『마산 문학』은 경상남도에 있는 각 문인 협회 지부 중에서 가장 오래되었으며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는 마산 문인 협회에서 발간하는 문예지이다. 시의 고장, 시향(詩鄕)이라고도 불리는 마산은 1950년대부터 문학의 열정이 움트기 시작했다고 볼 수 있다. 6.25 전쟁 때 서울의 문화 예술계의 중진들이 난리를 피해 마산으로 내려오면서 활성화 되었다. 김남조, 김춘수, 김수돈, 김상옥, 김세익, 정진업, 오상순, 이석, 문덕수 등 많은 시인들이 오므로 문학은 풍성한 시절을 맞이하였다. 화가와 무용가, 영화배우, 음악가들도 피난을 왔기에 마산은 문화 예술을 꽃피우기 시작하였다. 그 당시에는 문학인들만의 단체가 아니라 ‘문화 협의회’라는 단체로 종합적인 예술 단체로 다 같이 활동하던 시절이었다. 마산 창동을 중심으로 예술을 이야기하다가 문학인들만의 단체를 만들고자 회의를 거듭한 결과 문협 마산 지부가 탄생된 것이다. 1961년 한국 문인 협회가 창립되면서 한국 문인 협회 마산 지부를 인준 받았다.

[창간 경위]

1962년 7월, 마산 상공 회의소에서 이석 시인을 지부장으로 하고 12명의 회원이 문협 마산시 지부 창립총회를 가졌다. 문학 및 예술 강연회, 시화전, 3·15 기념 회관 개관 축하 문화제, 시낭송회 등을 해오다가 1968년, 한국 문인 협회 마산 지부가 결성된 지 6년 만에 회지를 간행한 것이다. 서울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예술 경향 때문에 문학의 발표 기회도 중앙 문단 중심으로 흘렀다. 이를 탈피하고자 지방 문인의 독자적인 지면을 마련하고자 지방 문단의 단합으로 『마산 문학』 제1집인 『문협』이 출간된 것이다. 1974년, 『마산 문학』으로 제호를 바꾸며 본격적인 마산의 문학이 기반을 잡기 시작하였다.

[형태]

판형은 신국판[150×230㎜]이다. 칼라 인쇄 면이 있고, 가로 쓰기를 채택하고 있다.

[구성/내용]

2012년 발간한 제 36호 『마산 문학』에는 3·15 의거 기념 제28회 전국 백일장, 백일장 시상식과 문학의 밤, 김춘복 소설가의 문학 강연, 제23회 합포의 얼 전국백일장, ‘시의 도시’ 선포 4주년 마산시인 대표시 시화전, 제13회 가고파 여름 문학 축제, 제50회 마산 예술제 개막식 및 문학의 밤, 『마산의 시비와 시』 출판 기념회 및 문학대 축제, 회원들의 시와 시조, 동시조, 동시, 동화, 동극, 수필, 소설, 평론, 기행문 등이 실려 있다. 그리고 마산 문협 소사와 역대 임원, 회원 주소록과 문협 정관 등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현재 회원들의 수는 125명이며. 2013년 회장에는 김병수 시인[1992년 『문학 세계』 시 등단, 마산시 문화상 수상, 국제 펜클럽 한국 본부와 한국 문협 회원], 남자 부회장에는 이한영 아동 문학가[1996년 아동 문예 문학상 동극 당선, 경남 아동 문학상, 마산 예술 공로상 수상], 여자 부회장에는 배소희 수필가[MBC 문화 센터 논술 전담 강사, 경남 대학교 출강], 사무국장은 배종애 시인[『한국 문인』과 『경남 문학』 신인상 수상, 경남 한국 문학회 회장 역임], 사무차장은 주선화 시인[『시와 창작』 신인상, 경남 문협과 현대 불교 문협 회원], 사무 간사는 하종숙 아동 문학가[2003년 『아동 문예』 동시 발표, 황우 이준범 창작 기금 수상. 경남 아동 문학회 회원]이다.

[변천과 현황]

『마산 문학』을 거쳐 다른 곳으로 간 문인들은 숱하게 많다. 그 중 마산 출생이거나 마산에서 활동했던 문인들을 보면 다음과 같다. 시인으로는 감태준·곽현숙·기청·김남조·김옥영·나순자·도광의·문덕수·박현령·성기각·우홍순·유안진·윤고방·윤재근·이상개·이중·이혜선·장정자·정순영·정일근·허유 등이 있고, 소설가로는 김만옥·김병총·이숙남·이제하·최미희지가 있다. 평론에는 김윤식·조병무, 수필에는 김정희·염기용, 아동 문학에는 정두리가 있다.

작고한 문인으로는 권도현·권환·김복식·김상옥·김세익·김수돈·김용호·김원룡·김춘수·김태홍·문한규·박재호·안확·이광래·이극로·이석·이선관·이영도·이원수·이윤재·이은상·이일래·임영창·정규화·정재관·정진업·조향·지하련·천상병·최순애·최진의·홍영숙이 있다.

『마산 문학』은 3·15 의거 기념 전국 백일장과 합포의 얼 전국 백일장을 각각 28회, 23회째 개최해오고 있다. 가고파 여름 문학 축제도 13회가 되었으며 마산 예술제와 문학의 밤은 벌써 50회에 도달했다.

[의의와 평가]

경상남도에서, 마산 지역에서 오랜 전통을 지닌 문예지로서 그 역사와 면모를 자랑할 만하다 하겠다. 그 시간만큼 거쳐 가거나 아직도 활동하고 있는 문인들의 수는 실로 대단하다. 격변의 시대를 지나온 흔적이 책에 남아 있어 『마산 문학』은 마산의 역사로서도 손색이 없을 것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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