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3001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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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居昌 - |
영어공식명칭 | Geochang YMCA |
이칭/별칭 | 거창 기독 청년회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강변로 87[상림리 155-176]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신용균 |
설립 시기/일시 | 1984년 4월 21일 - 거창 YMCA 창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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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사항 시기/일시 | 1989년 4월 1일 - 거창 YMCA 청소년 회관 신축 |
현 소재지 | 거창 YMCA -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상림리 155-176 |
성격 | 청년 단체 |
전화 | 055-942-6986 |
[정의]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상림리에 있는 개신교 사회단체.
[개설]
거창 YMCA는 1984년에 창립된 대한 YMCA 연맹 산하의 기독교 청년 운동 단체이다. 이 단체의 특징은 단순한 시민 운동 단체가 아니라 1980년대 지역 운동과 민주화 운동을 이끌었고, 여기서 활동했던 인사들이 지역의 여러 부문 운동 단체를 조직했다는 데 있다. 거창 YMCA 창립은 서울 대학교 출신으로 민청 학련 사건으로 옥고를 치렀던 정찬용의 활동에서 비롯되었다. 그는 1975년 거창 고등학교 교사로 부임한 후 1979년부터 지역 운동에 투신하였고, 1982년 대한 YMCA 연맹 거창 지역 사회 개발 센터 책임 간사로 농민 교육 활동을 전개했다. 처음에는 농민들을 크리스찬 아카데미에 위탁 교육을 보내다가 1983년부터 자체로 농민 기초 교육을 실시했다. 동시에 유기농 벼농사 짓기 운동, 농협 바로 알기 운동을 벌였다. 이후 성순근, 표만수, 변환영, 최용환 등이 중심이 되어 거창 농민 운동이 시작되었다.
이러한 활동을 기반으로 1984년에 거창 YMCA가 창립되었다[초대 이사장 김영수, 총무 정찬용]. 이때는 이미 탁아 활동으로 아기 스포츠단[1983년]이 운영되고 있었다. 초기 활동에는 전성은[거창 고등학교 교장], 허진철[거창 적십자 병원 원장] 등이 중요한 버팀목 역할을 담당하였다. 이후 거창 YMCA는 다양한 지역 운동을 전개하였다.
[설립 목적]
거창 지역 사회 개발과 더불어 기독교 교리를 바탕으로 청년들을 단결시켜, 지역의 복지 향상과 문화 창조에 이바지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1982년에 대한 YMCA 연맹 거창 지역 사회 개발 센터로 시작했다. 1984년 4월 21일에 거창 YMCA가 창립식을 가졌다. 1989년 4월 1일에 청소년 회관을 신축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1980년대 거창 민주화 운동을 주도하였으며, 거창 시민 사회 단체의 모태 역할을 했다. 정찬용이 이끈 거창 YMCA는 1980년대 거창 지역 민주화 운동의 중심축이었다. 거창 YMCA 중등 교사 협의회는 전국 교사 협의회, 전국 교직원 노동조합 거창 지회로 성장했으며, 그 밖의 여성, 문화, 사회 단체도 거창 YMCA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출범, 활동하였다. 1987년 6월 항쟁 때 다섯 개의 단체로 구성된 민주 헌법 쟁취 국민 운동 본부 거창 지부는 거창 YMCA 건물에 사무실을 두고 거창 지역의 6·10 대회, 6·26대회를 전개했다. 1990년대 각 부문 운동이 성장, 독립함에 따라 거창 YMCA는 시민 운동 단체로의 위상을 재확립하였다. 1989년에 회관을 준공한 후 시민 중계실 운동[1989년 시작], 생활 협동조합 운동[1992년 창립], 행정 정보 공개 조례 제정 운동[1993년]을 벌였으며, 청소년 한마음 가요제를 열었고[1994년], 아기 스포츠단을 발전시킨 어린이집을 운영하였다. 2000년대에는 시민 운동과 더불어 지방 자치제 발전을 위해서 여러 가지 운동을 전개하였다.
[현황]
2016년 현재, 청소년 사업, 유치원 사업과 함께 시민 운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1980년대 거창의 민주화 운동을 주도했고, 시민 사회 단체의 모태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