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여성회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300170
한자 居昌 女性會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경상남도 거창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신용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설립 시기/일시 1988년 3월연표보기 - 거창 여성회 창립
해체 시기/일시 1997년연표보기 - 거창 여성회 활동 중단
최초 설립지 거창 여성회 - 경상남도 거창군
성격 여성 단체

[정의]

1980~1990년대 경상남도 거창군에 있었던 여성 단체.

[개설]

거창 여성회는 1988년 창립되어 10여 년간 거창 여성들의 인권 향상에 기여한 여성 단체이다. 거창 여성회의 단초는 1980년대 초 기독교 계열 탁아소 후원 조직에서 비롯되었다. 1982년 지역의 뜻있는 여성들이 새싹 어린이집 후원회[경상남도 거창군 남하면 양항 교회 소재]로 모여들고, 회원이 경영하는 양품점 ‘뜨락’이 모임 장소의 역할을 담당하였다. 1986년, 탁아소가 갈릴리 어린이집[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갈릴리 교회 소재]으로 이전해 갈릴리 어린이집 후원회가 결성되면서 거창 여성들의 활동은 본격화되었다. 1987년에는 이전의 탁아소 후원회가 ‘하루 종일 어린이집 후원회’로 통합되어 거창 여성회 창립의 인적, 조직적 기반이 되었다.

여성회의 창립은 1986년 이후 계속된 여성 운동의 결과였다. 갈릴리 어린이집 후원회 회원들은 탁아소 아동을 가정 방문한 결과 매 맞는 아내에 대한 심각성을 확인, 대처하였으며, 거창군 거창읍 김천리에 살고 있었던 일본군 ‘위안’부를 위한 모금 활동을 전개했다. 그리고 그해 말에 열렸던 여성 강연회 직후 참석 여성들의 여성단체 조직에 대한 열기가 여성회 결성으로 이어졌다. 1987년 10월 발기인 대회를 열어 ‘여성을 위한 쉼터’를 마련했고, 1988년 3월에 거창 여성회를 공식적으로 창립하였다[회장 표영수, 총무 최윤정].

거창 여성회는 1988년부터 1996년까지 9년간 줄기찬 활동을 전개하였다. 여성 학당을 지속적으로 열고 한국의 대표적인 여성 인사들을 연사로 초빙하여 여성들의 의식을 고양시켰으며, 양항 교회에서 시작된 전통 식품 직거래 장터를 계승하여 생활 협동조합으로 발전시켰다. 또한 여성의 전화를 운영하여 피해 여성들의 인권을 보호하였다.

[설립 목적]

거창 여성회는 거창 여성의 인권 보호와 권익을 대변하기 위해서 설립되었다.

[변천]

1982년 새싹 어린이집 후원회가 결성되었고 이후, 1986년 갈릴리 어린이집 후원회가 결성되었다. 1987년 하루 종일 어린이집 후원회가 만들어지고 1987년 여성을 위한 쉼터가 마련되었다. 이러한 단체들을 기반으로 1988년 3월에 거창 여성회가 창립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한국의 대표적인 여성 인사들을 초빙하여 강연회를 열고, 여성 학당을 개설해 여성 교양 의식을 고취시켰다. 여성의 전화를 운영하여 어려움을 당하는 여성을 돕고, 일본군 위안부 돕기 운동을 펼쳤다.

[현황]

거창 여성회는 1996년을 끝으로 활동을 중단했지만 대표적인 활동가였던 최윤정은 거창 가족 상담소[현재 거창 성가족 상담소]를 열어 여성 운동을 계속하였다.

[의의와 평가]

거창 여성회는 군 단위의 여성 단체로는 전국에서 최초이자 유일하게 한국 여성 단체 연합회에 가입된 단체로서 위상을 갖는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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