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정장리에 있는 기상청 소속 기상 관측 기관.

[설립 목적]

경남 북서 내륙의 기상 예보 발표 및 통계, 정보 수집, 기상 민원 서비스 제공을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1970년 7월 18일에 대통령령 제5202호에 의해 창설되어 1971년 1월 1월에 진주 측후소 거창 분실로 거창군 거창읍 김천리에서 정규 관측을 시작하였다. 2008년 10월 22일에 환경부령 제306호에 의거하여 직제 개편을 통해 거창 기상대로 승격되어 경남 북서 내륙의 기상 관측, 예보, 지역 기상 민원 업무를 수행해 왔다. 2011년 1월에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수남로에 신청사를 준공하였다. 이후 2015년 1월 22일 부산지방기상청 관측 예보과로 예보 업무가 이관되었으며, 2015년 7월 13일에 직제 개편을 통해 부산지방기상청 기후서비스과 거창지역기상서비스센터로 변경되었다.

[현황]

부산지방기상청 기후서비스과로 소속이 변경된 거창지역기상서비스센터는 기상 예보 기능을 제외한 육안 관측, 지역 방재 기상 및 민원 업무 담당 기관으로 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경남 북서 내륙, 특히 거창 지역은 인근 지방 보다 기온이 2~3°C 가량 낮으며 산악 지방의 기온 특성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지역이다. 강수량도 인근 지방 보다 다소 많은 편이다. 또한 기온 일교차 및 연교차가 큰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기후상의 특징으로 인해 포도, 딸기, 수박, 특히 사과는 거창 지역을 대표하는 과수로 재배되고 있다. 거창 지역 기상 서비스 센터는 신속, 정확하게 기상 서비스를 제공하여 지역민들의 농작물 재배와 과수 농사에 도움을 주고 있며, 기상 증명 서류 발급 등 기타 민원 업무도 처리하고 있다. 또한 기상 예보 및 특·정보를 지역 유관 기관에 제공하여 기상 재난에 대한 사전 방재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하지만 2015년 7월 거창 기상대에서 거창지역기상서비스센터로 그 역할이 축소된 것은 거창 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민을 위해서는 다소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