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중앙리에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소속 교회.

[개설]

1978년 거창 교회에서 봉사 중이던 민영찬은 본인이 처음 신앙을 접했던 교단이 합동측이었다. 거창 지역에 합동측 교단의 교회가 하나 더 있기를 원해 거창 교회를 나와 거창 중앙 교회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전한다.

[설립 목적]

거창 지역에 대한예수교 장로회 합동측 교단이 있기를 원했던 개인의 바람으로 시작된 교회였다.

[변천]

거창 중앙 교회는 1978년 2월 9일에 설립되었다. 처음 설립 이후 거창 중앙 교회는 지역 교회로부터 다소 평판이 좋지 않았다. 거창 교회에서 분리하여 나온 것으로 오해되었기 때문이다. 그뿐만 아니라 다소 미흡한 점들로 인해 내적 갈등들이 산재했던 교회였다. 그러던 중 17년 전 부임한 현 이병렬 목사의 노력으로 안정과 성장을 하고 있는 교회로 변모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교회 사업으로는 교회의 모든 여력을 주일 학교 사업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를 두고 매일 기도회가 열리고 있다. 그 결과 수년 만에 주일 학교 학생 수가 200여 명에 이르고 있다.

어린이 집중 사역은 교회 외적으로, 거창 중앙 교회가 직영하는 ‘좋은 성품 훈련원’을 통해 거창군 내 학교 학생들이 성경을 접목한 성품 훈련으로 학생들의 변화가 뚜렷하게 나타나 호응을 얻고 있다.

[현황]

2016년 현재 거창 중앙 교회는 이병렬 담임 목사 외 네 명의 전도사가 있다. 교회는 운영 위원을 통해 경영되는 방식을 취한다. 성인 약 250명과 주일 학교 학생 약 200여 명이 모여 교회의 성장과 인품과 성품의 변화를 도모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현대 교회가 당면한 가장 시급한 문제는 주일 학교 운영의 어려움이다. 저출산, 급속한 문화 컨텐츠의 조류에 휩쓸려 교회에 어린 학생들이 잘 오지 않을 뿐 아니라 기성 교인들조차 자녀들의 교육에 무관심한 형편이다. 그런 면에서 거창 중앙 교회는 현대화, 세속화되어 가는 교회 주일 학교의 바람직한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