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천집』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300510
한자 愚川集
영어공식명칭 Ucheonjip
이칭/별칭 우천문집(愚川文集)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문헌/전적
지역 경상남도 거창군 가조면
시대 조선/조선 후기,근대/개항기,근대/일제 강점기
집필자 구경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저술 시기/일시 1856년연표보기~1934년연표보기 - 『우천집』 김회석이 저술
간행 시기/일시 1966년연표보기 - 『우천집』 김양근이 간행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95년 - 『우천집』 영인본 간행
소장처 경상 대학교 도서관 - 경상남도 진주시 가좌동 900
소장처 계명 대학교 동산 도서관 - 대구광역시 달서구 신당동 1000-2
소장처 안동 대학교 도서관 - 경상북도 안동시 송천동 399
성격 문집
저자 김회석(金會錫)
간행자 김양근(金陽根)
권책 5권 2책
행자 11행 26자
규격 반곽(半郭) 21.5×14.9㎝|광곽(匡郭) 29.0×19.5㎝
어미 상 이엽 화문 어미(上二葉花紋魚尾)
권수제 우천문집(愚川文集)
판심제 우천문집(愚川文集)

[정의]

근대 경상남도 거창군 가조면 출신 유학자 김회석의 문집.

[저자]

김회석(金會錫)[1856.8.29~1934.4.27]의 자는 봉언(奉彦), 호는 우천(愚川), 본관은 일선(一善)이다. 할아버지는 도와(道窩) 김병의(金秉義), 아버지는 오우재(五友齋) 김시후(金時煦)이고, 어머니는 한양 조씨(漢陽 趙氏) 조성태(趙性泰)의 딸이다. 외가인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 면호(綿湖)에서 태어나, 본가인 경상남도 거창군 가조면 도산(道山) 마을에서 성장하였다.

처음에는 할아버지 김병의에게 배웠고, 이후 아버지의 명으로 연재(淵齋) 송병선(宋秉璿)의 문하에서 수학하였다. 김이수(金頤壽), 정석채(鄭奭采), 안성환(安成煥), 이도복(李道復) 등과 교유하였다.

1896년 부친상을 당해, 상중에 『상행사례(常行四禮)』 2권을 편찬하였다. 1902년 심석재(心石齋) 송병순(宋秉珣)을 모시고 40여 일 동안 지리산을 유람하였다. 남원에 사는 신득구(申得求)가 ‘천유인심사악지설(天有人心私惡之說)’을 주장하자 신득구를 성토해야 한다고 주장하였고, 노사(蘆沙) 기정진(奇正鎭)의 『외필(猥筆)』에 대해 변척(辨斥)[밝혀서 드러냄]하였다. 1905년 송병선이 음독 자결하자 두문불출하며 후학을 양성하는 데 힘썼다.

부인은 밀양 박씨(密陽 朴氏) 박두재(朴斗在)의 딸이다. 묘소는 경상남도 거창군 박유산(朴儒山) 술좌(戌坐)에 있다. 저술로 5권 2책의 『우천집(愚川集)』 등이 있다.

[편찬/간행 경위]

『우천집』김회석의 조카 김한필(金漢弼)이 가장(家狀)[조상의 행적에 관한 기록]을 쓰고, 김한필의 요청으로 1941년 이조영(李祚永)이 행장을 지어 문집을 간행할 계획을 세웠으나 김한필의 죽음으로 성사되지 못하였다. 1965년 김회석의 손자 김양근(金陽根)의 형제들이 문집 간행을 주도하여, 송재성(宋在晟)에게 서문을, 권용현에게 묘갈명을 받아 1966년에 간행하였다. 이를 저본으로 1995년 경인 문화사에서 영인본을 간행하였다.

[형태/서지]

『우천집』은 5권 2책의 석판본(石版本)으로 된 문집으로, 크기는 반곽(半郭)[글이 담긴 테두리 안쪽 면]이 21.5×14.9㎝이고, 광곽(匡郭)[판의 사주를 둘러싼 검은 선]은 29.0×19.5㎝이다. 사주 쌍변(四周 雙邊)[지면의 네 둘레를 두 개의 선으로 돌림]에 어미는 상 이엽 화문 어미(上 二葉 花紋 魚尾)[위쪽에 화문이 있는 물고기 꼬리 모양의 검은 어미가 있는 형태]이다. 권수제(卷首題)[본문 앞에 나오는 제목]와 판심제(版心題)[책장의 가운데 접힌 곳인 판심에 표시된 책의 이름]는 ‘우천문집(愚川文集)’이다. 각 면은 11행 26자로 되어 있다. 계명 대학교 동산 도서관, 안동 대학교 도서관 등지에 소장되어 있다.

[구성/내용]

『우천집』은 송재성의 서문을 시작으로, 권1 시에는 5언시 63제(題) 7언시 136제, 권2에는 시 126제와 부(賦) 5수가 실려 있다. 이 가운데 「중용(中庸)」 20수와 「대학(大學)」 8수, 「소학(小學)」 14수는 세 경전에 대해 주제별로 지은 시로 김회석의 학문에 대해 연구할 수 있는 자료이다. 또한 송병선·송병순과 함께 유람하며 지은 시 등 두 스승과 관련된 시들이 많이 수록되어 있다. 2편의 「행로탄(行路歎)」은 멸망해 가는 나라에 대한 탄식과 유학자로서의 책임감이 드러나 있다.

권3에는 서(書) 35편, 권4에는 서 24편, 잡저 31편이 있다. 잡저 가운데 「척사설(斥邪說)」은 천주교를 비판하는 내용이다. 「신심 문답(身心問答)」은 몸과 마음을 의인화하여 대화체로 이기심성(理氣心性) 등 성리학의 여러 논의를 다루고 있다. 「지리산 유상록(智異山 遊賞錄)」은 1902년 김회석송병순을 모시고 지리산을 유람한 내용을 담은 것이다. 「기몽(記夢)」은 김회석이 70세에 다리병이 생겨 9개월 가량 병상에 누워서 거동을 하지 못하였는데, 꿈속에서 아버지가 의원을 데리고 나타나 병을 고치고자 한 결과 병이 씻은 듯이 없어진 전말을 기록한 내용이다.

권5에는 서(序) 6편, 발(跋) 4편, 잠(箴) 19편, 명(銘) 2편, 제문 14편, 묘표 3편, 묘갈명 1편, 행장 12편이 수록되어 있다. 뒤에 부록에는 「우천기(愚川記)」, 「우천운축서(愚川韻軸序)」, 「차회갑운서(次回甲韻序)」, 「하수진서(賀晬辰序)」와 행장, 가장, 묘갈명 및 부록 2편이 실려 있다.

[의의와 평가]

『우천집』김회석의 학문과 사상, 문학에 대해 연구할 수 있는 문집이다. 또한 거창 지역의 시대상과 인물들의 활동을 알 수 있는 자료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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