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3007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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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居昌 馬利城 |
영어공식명칭 | Geochang Mari Fortress |
이칭/별칭 | 말흘고성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경상남도 거창군 마리면 말흘리 산33-2 |
시대 | 고대/삼국 시대/가야 |
집필자 | 구본용 |
조성|건립 시기/일시 | 삼국 시대 - 거창 마리성 건립 추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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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소재지 | 거창 마리성 - 경상남도 거창군 마리면 말흘리 산33-2 일원 |
성격 | 유적|산성 |
양식 | 테뫼식 산성 |
[정의]
경상남도 거창군 마리면 말흘리 일원에 있는 삼국 시대 때 쌓은 가야 산성.
[개설]
거창 마리성은 경상남도 거창군 마리면 송림 마을 송림사(松林寺) 터에서 남동으로 뻗어내린 창촌 마을 뒷산 구릉의 정상부를 감싸고 있는 테뫼식 석성(石城)이다. 동쪽의 거열성, 남동쪽의 망덕산성, 북쪽의 월계산성과 연결될 수 있는 지점에 있으며, 이는 위천과 마리천이 합쳐지는 곳에 형성된 넓은 평야 지대를 한눈에 관찰할 수 있는 전략지이다. 남동쪽 바로 앞에 말흘리 고분군과 마주하고 있으며 산성과 연접하여 송림 고분군이 분포하고 있다. 모두 가야 시대 5~6세기경의 고분군이다. 후삼국 시대 백제 견훤의 이야기가 전해져 오는 마리성은 일명 말흘고성이라고도 불린다.
[건립 경위]
정확하게 알려진 기록은 없다. 인근의 거열성, 월계산성 등과 연관지어 삼국 시대 산성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만 삼국 시대 가야 송림 고분군과 같은 구릉에 위치하여 가야의 성이라고도 하나 확실하지 않다.
[위치]
경상남도 거창군 마리면 말흘리 산33-2 일원에 있으며, 마리면 소재지에서 송림 마을로 가는 길목인 창촌 마을 뒷산 구릉지 해발 340m 야산에 있다. 이곳은 삼국 시대 신라 때 여선현(餘善懸) 또는 남내현(南內懸)의 치소가 있던 곳이기도 하다.
[형태]
테뫼식 석성으로 장방형 석재를 이용한 수평 줄눈 품(品) 자형 축조 수법으로 내탁[내부에 흙과 잡석을 채움]에 의한 편축 기법 형식이다.
[현황]
경상남도 거창군 마리 들판을 한눈에 살필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에 위치하여 그 중요성이 대두되나 성벽 대부분이 경작으로 파괴되어 규모나 성격 등을 정확하게 알 수 없다.
[의의와 평가]
거창 마리성은 삼국 시대 여선현 또는 남내현의 치소가 있던 야산에 위치해 있다. 이 일대는 신라와 백제 사이에서 치열한 공방이 오갔던 접경지로 당시 시대상을 살필 수 있는 중요한 유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