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3007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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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山菜 - |
영어공식명칭 | Mountain Vegetable Bibimbap |
이칭/별칭 | 산나물 비빔밥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음식물/음식물 |
지역 | 경상남도 거창군 |
집필자 | 박태성 |
지역 내 재료 생산지 | 거창군 - 경상남도 거창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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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전통 음식 |
재료 | 각종 산에서 나는 나물 종류 |
관련 의례/행사 | 혼례|부처님오신날 |
계절 | 봄|여름 |
[정의]
경상남도 거창군에서 나는 산나물에 지역 특산물을 가미하여 만든 비빔밥.
[개설]
거창은 사방으로 해발 1,000m 내외의 산들이 둘러싸고 있어 산에서 나는 온갖 나물류가 철마다 그 풍미를 풍기며 밥상에 오른다. 현재 거창의 특산물로는 높은 지대에서 생산되는 오미자가 유명하고, 머루를 개량하여 만든 머루 포도도 유명하다. 이외 흔하게 나오는 나물류로는 고사리, 취나물, 산나물, 가시오가피순, 개머위순, 엄나무순, 미역취 나물, 잔대 나물, 더덕나물, 두릅, 표고, 느타리 등 그 종류를 헤아릴 수 없이 많다. 이러한 풍부한 산나물, 다시 말하면 산에서 나는 모든 먹거리 풀들이 산채 비빔밥의 재료가 된다. 거창 지역 산채 비빔밥의 특징은 이웃하는 함양이나 산청에서 고추장을 주로 양념장으로 사용하는 데 비해 풋고추와 쪽파를 다져 넣고 만든 풋고추 다짐장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최근에 들어서는 고추장을 많이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또한 유통이 원활해지면서 미역이나 톳, 콩나물 등 해조류 등도 다수 첨가되는 경향이 있다. 산채 비빔밥에 곁들여 거창은 지역적 특성 때문에 더덕, 고추, 도라지, 머위, 우엉 등을 짠지로 만들어서 반찬으로 많이 활용한다.
[연원 및 변천]
산채 비빔밥의 정확한 연원은 알 수 없으나 쌀과 산나물 등의 재료가 공급된 이후 지역 전통 음식으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추정된다.
[만드는 법]
고사리, 취나물, 산나물, 가시오가피순, 개머위순, 엄나무순, 미역취 나물, 잔대 나물, 더덕나물, 두릅, 표고, 느타리 등 나물류를 날 것으로 사용하거나 볶거나 데쳐서 재료를 준비한다. 그런 뒤 밥을 그릇에 퍼 담고 그 위에 골고루 재료들을 올리고 고추 다짐장으로 간을 맞추어 비비면 된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사찰의 전통 음식과 연관되며 부처님오신날이나 대보름의 음식에도 영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