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3010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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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三嘉郡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지명/고지명 |
지역 | 경상남도 거창군 |
시대 | 근대/개항기,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하지영 |
제정 시기/일시 | 1895년 - 삼가현을 삼가군으로 승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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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지 시기/일시 | 1914년 - 삼가군이 거창군과 합천군에 통폐합 |
비정 지역 | 삼가군 - 경상남도 거창군 신원면|경상남도 합천군 삼가면, 쌍백면, 가회면, 대병면 |
[정의]
근대 개항기에 지금의 경상남도 거창군과 합천군 일대에 설치된 지방 행정 구역.
[개설]
조선 시대 말에 거창군 신원면 일대와 합천군 삼가면, 쌍백면, 가회면, 대병면 일대에 설치되었던 지방 행정 구역이다.
[형성 및 변천]
본래 신라의 삼지현(三支縣), 마지현(麻枝縣), 가주화현(加主火縣)이었는데, 경덕왕 때 지방 제도를 정비하면서 삼지현과 마지현을 삼기현(三岐縣)으로 하여 강양군[지금의 합천]의 영현으로 삼고, 가주화현을 가수현(嘉樹縣)으로 하여 강주[지금의 진주]의 영현으로 삼았다. 고려 현종 때 강양군을 합주(陜州)로 승격시키고 삼기현과 가수현을 속현으로 삼았다. 조선 태종 때인 1414년 삼기현과 가수현을 병합하여 삼가현으로 하였다.
1895년 지방 제도 개편으로 인해 삼가군으로 승격, 진주부에 속하였다가 이듬해 경상남도 관할이 되었다. 1914년 일제의 행정 구역 통폐합으로 삼가군의 14개 면 중 백산면은 백산면으로, 현내면, 아곡면, 문송면은 삼가면으로, 백동면, 상곡면은 쌍백면으로, 서산면, 덕지면, 둔내면, 중촌면, 감한면은 가회면으로, 고현면, 병목면, 대평면은 대병면으로 폐합되어 합천군에 편입되었고, 율원면과 신지면의 2개 면은 거창군으로 편입되어 신원면이 되었다.
[위치 비정/행정 구역상의 구분]
지금의 거창군 신원면과 합천군의 삼가면, 쌍백면, 가회면, 대병면 지역이다.
[관련 기록]
삼가군에 관한 기록으로는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 1414년(태종 14) 12월 3일자 기록에 삼기현과 가수현을 병합하여 삼가현으로 한다는 내용이 있으며, 1895년(고종 32) 5월 26일자 기록에 지방 제도 개정에 관한 안건을 반포하면서 전국을 23부의 행정 구역으로 나누고 삼가군을 진주부 관할로 둔다는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1914년 조선 총독부 기록물인 「면 폐합 관계 서류」를 통해 삼가군이 거창군과 합천군에 통폐합된 사실이 확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