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대평리(垈平里)는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동남쪽 한들에 있으며, 중동 마을과 들성 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명칭 유래]

대평리는 거창읍에서 위천의 남쪽과 황강의 서쪽에 발달한 범람원에 있는 마을이며, ‘한들 가운데 큰 마을’이라는 의미로 ‘대평리’라 하게 되었다. 대평리의 중동은 동류하는 거창 위천의 남쪽에 있어 아래내박이라고도 하였다.

[형성 및 변천]

대평리는 조선 시대 천외방(川外坊)의 중리(中里)였으나 이후 중동(中洞)이라 불리었다. 1937년 거창면이 거창읍으로 승격되면서 거창면 중동에서 거창읍 중동으로 개칭되었다. 1988년 8월 1일부터 거창군 조례 제991호에 따라 대평리로 개칭하였다.

[자연환경]

대평리는 거창 위천의 남부, 황강의 서부 지역으로 거창 위천과 황강이 합류하는 지점의 남쪽에 위치한 곳이다. 거창 위천과 황강의 범람으로 인해 형성된 범람원으로 큰 평지[한들]가 발달한 곳이다. 위천 변의 자연 제방에는 취락이 입지하여 마을이 형성될 수 있었고 배후 습지는 농경지로 이용하고 있다.

[현황]

대평리는 2016년 5월 말 현재 1,719세대에 남자 2,071명, 여자 2,001명으로 총 4,072명이 거주하고 있다. 세대수는 1980년대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대평리는 중동, 대평, 들성, 밭들, 새동네 등의 자연 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대평리의 동남쪽에 광주 대구 고속 도로의 거창 IC가 있어 외부와의 접근성이 용이하다. 대평리의 주요 시설로는 거창군 교육 지원청, 경남 도립 거창 대학교, 창남 초등학교 등의 교육 시설과 거창 소방서, 거창군 농업 기술 센터, 한국 전력 공사 거창 지점 등의 관공서가 있으며 거창 버스 터미널도 있다. 최근 조성된 거창 사과 테마파크 공원도 대평리 남쪽 정장리와의 경계부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