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창원시에 속하는 법정동.

[명칭유래]

예전에 창원도호부 읍성 북쪽에 형성된 마을이었기 때문에 북동이라 부르게 된 것으로 여겨진다.

[형성 및 변천]

북동과 관련한 문헌 기록은 『영남읍지(嶺南邑誌)』에 나오는 북동리라는 지명으로 백천리(栢泉里), 소답리(召畓里)와 함께 나온다. 『경상도읍지(慶尙道邑誌)』나 『교남지(嶠南誌)』에서 보이던 죽계리(竹界里)가 기록에서 사라지고 대신 백천리·소답리와 함께 나오는 것으로 보아 죽계리가 나뉘어져 북동리·백천리·소답리가 되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당시 이 지역은 부내면에 속하였다.

북동이 속한 행정동인 의창동은 본래 창원부 지역으로 1910년 마산부제 실시에 따라 마산부 부내면에 편입되었고,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창원군에 편입되었다. 1973년 마산시의 구역 확장에 따라 마산시에 편입되고, 1976년 경상남도 창원지구출장소 관할이 되었으며, 1980년 창원시 승격에 따라 창원시에 편입되었다. 1997년 대동제 실시에 따라 의안동·동정동·소계동을 통합하여 의창동을 설치하였다. 북동은 대동제 실시 이전에는 의안동에 속하였다.

[자연환경]

굴현 남쪽에 있는 마을로 동쪽으로 소답동, 서쪽으로 동정동, 남쪽으로 서상동, 북쪽으로 북면 지개리 및 동읍 용강리와 접한다. 서북쪽에 천주산, 북동 방향 북쪽 산지에 구룡사가 있다.

[현황]

2008년 8월 현재 면적은 0.07㎢이며, 총 522가구에 1,216명(남 619, 여 597)의 주민이 살고 있다. 마산시 및 동읍과 북면으로 연결되는 교통의 요충지로 의안 IC가 인접하여 있으며, 남해고속도로와 경전선이 통과한다. 북동은 창원대도호부 읍성이 있던 곳으로 아직도 돌로 만든 성터가 굴현곡으로 가는 도로 밑에 남아 있으며, 서쪽에 있는 창원시장의 주변은 객사 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