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창원시에 속하는 법정동.

[명칭유래]

마을 지형이 쥐의 귀처럼 생겼다고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하며, 또는 옛날 어느 도사가 마을 뒷산에 도장골이 있다는 것을 알고 돌아갔다고 하여 지귀(知歸)라 하였다고도 한다.

[형성 및 변천]

지귀동 지역은 『경상도속찬지리지(慶尙道續撰地理誌)』에 지이포라는 지명으로 처음으로 등장하며, 이 곳에 염분(鹽盆)이 있었다고 한다. 『호구총수(戶口總數)』에는 지이리(只耳里)가 보인다. 『경상도읍지(慶尙道邑誌)』에는 지귀리(知歸里)라는 표기로 나오는데, 당시 남면(南面)의 도상일운(道上一運)에 속해 있었다.

본래 창원부 지역으로, 1910년 마산부 상남면에 편입되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신촌리(新村里)·동지이리(東只耳里)·서지이리(西只耳里)의 일부를 병합하고 지귀리라 하여 창원군에 편입하였다. 1973년 7월 1일 마산시에 편입되어 리를 동으로 고치고 동부출장소 관할이 되었다. 1976년 9월 1일 경상남도 창원지구출장소가 설치되었고, 1980년 4월 1일 창원시의 승격에 따라 창원시에 편입되었다. 1995년 1월 1일 창원군이 창원시와 통합되면서 창원시 봉림동 관할의 법정동이 되었다.

[자연환경]

지귀동은 창원분지의 북쪽 가장자리에 위치하고 있다. 북쪽으로는 봉림산(鳳林山)을 진산(鎭山)으로 하고 있으며, 마을 앞으로는 창원천이 흐르고 있다.

[현황]

창원시의 중북부에 위치하고 있다. 2008년 현재 면적은 0.23㎢이나 주민들이 살지 않은 지역이다. 경지 면적은 0.02㎢로 밭 0.01㎢, 논 0.01㎢, 임야 0.19㎢ 등으로 되어 있다. 농경지는 있으나 산지가 많아 사람이 살지 않는 지역으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