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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200307
한자 -類
영어의미역 Peregrine Falcon
이칭/별칭 준,송골매,해동청(海東靑)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동물/동물
지역 경상남도 창원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송승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1982년 11월 4일 - 매류 천연기념물 제323호 지정
성격 조류
학명 Faloo peregrinus
생물학적 분류 동물계〉척색동물문〉조강〉매목〉매과〉매속
서식지 해안 절벽|숲
크기 몸길이 61㎝(참매)|28㎝(붉은배새매)|38㎝(새매)|56㎝(개구리매)|35㎝(황조롱이)
새끼(알) 낳는 시기 3월 하순~5월
문화재 지정번호 천연기념물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동읍대산면에 걸쳐 있는 주남저수지에 서식하는 맹금류.

[개설]

매과에 속하는 새는 전 세계에 61종이 알려져 있고, 우리나라에는 참매, 붉은배새매, 새매, 개구리매, 황조롱이매 따위 매류 6종이 기록되어 있다. 남아메리카를 제외한 전 세계에 분포한다.

[형태]

몸길이는 참매 61㎝, 붉은배새매 28㎝이다. 새매는 38㎝이며 암컷이 수컷보다 훨씬 크다. 개구리매류(개구리매, 잿빛개구리매, 알락개구리매)는 56㎝이고, 황조롱이 35㎝이다.

[역사적 관련사항]

매의 생태는 낙상(落傷)매라는 교훈으로 더욱 잘 알려져 있다. 조선시대 실학자 이덕무(李德懋)[1741~1793]는 낙상매에 대해 “어미 매는 새끼 매를 먹일 때 높은 하늘에 떠서 먹이를 떨어뜨린다. 그 먹이가 어미를 바라보고 있는 새끼들 바로 위로 떨어진다는 법은 없다. 따라서 새끼들은 모험을 해 가며 먹이를 차지하려고 위험을 무릅쓴다. 그러다가 절벽의 둥지에서 떨어져 다리가 부러지는 놈도 생긴다.”라고 기록하였다. 어미 매가 노리는 것이 바로 먹이를 취하려다 실패하여 다리를 다친 낙상매인 것이다.

임금님의 매사냥을 위해 응방(鷹坊)을 두고 매를 길렀는데, 낙상매는 진상품으로 금테로 발찌를 하여 여느 매와 구별하였다. 도쿠가와 이에야스[德川家康]도 매사냥을 좋아했으며, 일반 서민 생활의 시찰과 군사 거점 등을 만드는 데 매를 이용하였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옛말에 “매는 굶어도 벼이삭은 먹지 않는다.”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매가 아무리 먹이가 없더라도 참새나 까마귀처럼 논밭에 내려서 벼이삭 따위 곡물을 먹지 않는다는 뜻으로, 정의로운 사람은 아무리 어려워도 부정한 돈을 받지 않으며 빈곤하더라도 자신의 의지를 굽히지 않는다는 의미로 쓰인다. 그리고 ‘가마우지의 눈, 매의 눈’이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 가마우지나 매가 사냥할 때처럼 한눈팔지 않고 목표를 이룰 때까지 최선을 다하는 사람의 눈빛을 일컫는 말이다.

[생태 및 사육법]

참매는 나뭇가지에 접시 모양의 둥지를 틀며, 한배에 2~4개의 알을 낳는다. 붉은배새매는 주로 평지, 구릉, 참나무, 소나무 등에서 서식하며 5월 초에 도래하여 9월에 떠나는 비교적 드문 여름철새이다. 새매는 우리나라 전역에서 관찰되는 드물지 않은 텃새로 나무에 둥지를 틀고 한배에 4~5개의 알을 낳는다. 번식기에는 숲 속에서 서식하나 그 외에는 평지, 도시, 교외 등지에서 볼 수 있다.

개구리매류(개구리매, 잿빛개구리매, 알락개구리매)는 습지 또는 늪의 수초 위에 접시 모양의 둥지를 만들며 한배에 4~5개의 알을 낳는다. 봄가을에 우리나라를 드물게 통과하는 나그네새로, 때로는 우리나라에서 겨울을 나기도 한다.

황조롱이는 도시의 건물이나 산지에서 번식하는 드물지 않은 텃새로, 먹이를 찾으며 공중에서 원을 그리며 돌고 일시적으로 정지 비행하는 습성이 있다. 자신이 둥지를 틀지 않고 새매나 말똥가리가 지은 둥지나 하천의 흙벽, 암벽의 오목한 곳에 번식하며 한배에 4~6개의 알을 낳는다.

매류는 보통 나무구멍이나 자연적으로 형성된 해안 암벽의 돌출부에 둥지를 트는 데, 한배에 적갈색의 얼룩무늬가 있는 4~5개의 알을 낳는다. 알을 품는 기간은 28~35일이고, 새끼는 기르는 기간은 35일 정도이다. 비행은 날개로 공기를 가르면서 빠르게 일직선으로 날며, 몇몇 매류는 지상에 있는 먹이를 찾는 동안 빠른 날갯짓을 하며 정지하듯 비행한다. 일부 종은 공중에서 자신의 크기만 하거나 더 작은 새들을 잡아먹는다.

[현황]

매류주남저수지에서 매년 평균적으로 종별로 1~2마리가 관찰되고 있다. 예부터 사냥과 관련된 문화성과 희귀성으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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