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창원시 북면 화천리 시화마을에서 가난한 생활과 애환을 노래한 비기능요. 비기능요는 노동요·의식요·유희요 등과 같은 실제적 기능은 없이 그저 즐거움만을 위해 부르는 노래를 말한다. 새삼스러울 것도 없지만 대부분의 우리네 삶은 오랜 세월에 걸쳐 지겨울 정도로 가난한 생활이었다. 「가난을 위로하는 딸의 노래」는 화천리 시화마을에서 고단한 부녀자들의 생활을 한탄하는 내...
경상남도 창원 지역에 전해지는 설화, 민요, 무가. 구비 전승은 구비 문학, 구전 문학(口傳文學)이라고도 하는데 구비와 구전은 대체로 같은 뜻으로서 구전은 '입에서 입으로 전함'을 뜻하나 구비는 '비석에 새긴 것처럼 오랫동안 전승되어 온 말'이라는 뜻이다. 구비 문학은 말로 존재하기 때문에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이 대면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만 전달이 가능하다. 말로...
경상남도 창원 지역의 민중들 사이에서 가창되던 노래. 창원 지역의 민요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집중적으로 조사하여 학계에 보고된 바가 거의 없다. 일제 강점기에 창원 지역의 민요가 김소운의 『구전 민요선』에 일부 보고된 바 있고, 임동권의 『한국 민요집』 1-3에 구전 민요선의 자료를 포함하여 190 수 정도가 실려 있다. 그런데 각 대학의 구비 문학 조사에도 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