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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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 경상남도 창원·마산 지역을 중심으로 전개된 반독재 민주화 항쟁. 3·15의거는 1960년 3월 15일 3·15 부정선거에 대한 항의로 일어난 시위로 4·19혁명을 촉발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으며 창원 지역 주민들도 이에 적극 참여하였다. 이승만 정권은 1954년 영구집권을 위한 ‘사사오입개헌’을 단행한 데 이어 1956년의 정·부통령선거에서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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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의 전통 건축 및 근대 건축, 현대 건축. 건축은 구조적으로 안전하면서도 공간 형태면에서는 예술적 감흥을 주어야 한다. 이를 위해 견실한 구조와 편리한 기능, 예술적인 미를 동시에 추구해야 한다. 창원 지역은 1974년부터 본격적으로 산업 단지가 조성되고, 1980년대 초 경상남도 도청이 이전하면서 크게 발전했다. 도청 이전으로 인구가 증가하고 택지 분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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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면에서 길쌈을 할 때 부르는 노동요. 「누에치기」는 여성들이 길쌈을 하면서 부르는 노동요이다. 사설을 엮어가는 과정은 길쌈하는 노동의 과정을 따라 엮여 있다. 길쌈하는 작업의 구체적 내용을 은유적으로 표현하고 있어 시적 표현이 두드러진다. 이러한 시적 진술을 통해 노동 현장을 환상의 세계로 변환시키고 그 환상 세계에 몰입함으로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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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에서 모찌기와 모내기를 할 때 부르는 농업 노동요. 「더딧네 더딧네」는 경상남도 창원시의 부녀자들이 논에서 모찌기나 모내기를 할 때 부르는 전래 노동요이다. 1994년 창원군청에서 발행한 『창원 군지』 1656~1657쪽에 수록되어 있다. 1994년 최재남이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심리로 현지 조사를 나가 김갑순[67세,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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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면에서 길쌈을 하면서 부르는 노동요. 길쌈 노동은 여성 노동이다. 여성들이 길쌈을 하는 고된 노동 현장에서 주로 시집살이의 고달픔을 하소연하고, 남편에 대한 원망을 토로하는 가사가 많다. 「물레 노래」는 밤늦도록 물레를 돌리는 여인이 님이나 서방님 등 이성에 대한 그리움을 노래하고 있다. 1994년 창원군청에서 발행한 『창원 군지』의 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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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에서 길쌈을 하면서 부르는 노동요. 「물레노래」2는 길쌈 노동을 하면서 부르는 노동요이다. 노동의 박자에 구속되는 리듬이나 일의 진행을 돕기 위한 사설 내용은 없지만, 힘든 노동을 하면서 노래를 부름으로써 일의 피로와 지루함을 덜고 있다. 여성들만의 노동 현장에서 이성에 대한 관심을 적극적으로 드러내고 있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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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에서 베를 짜면서 부르는 노동요. 「베짜는 노래」는 여자들이 베틀에서 하는 노동에 부쳐 부르는 노동요이다. 베 짜기는 주로 개인 노동이거나 소수의 집단 노동에 속하며 여성들의 노동에 속한다. 따라서 여성들의 생활상의 감정이나 일상생활 경험을 사설로 엮어 노래한다. 베틀의 형상이나 베를 짜고 있는 자신의 처지, 생활상의 관심이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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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에서 길쌈을 하면서 부르는 노동요. 「삼삼기」는 길쌈을 하면서 부르는 노래이다. 이 노래가 채록된 구산면 심리는 바다를 끼고 있는 작은 마을이다. 도시로부터 외진 마을이며 예부터 어업과 밭농사를 주업으로 삼고 살아왔다. 길쌈과 같은 밭농사는 주로 부녀자들의 몫이었다. 부녀자들에게 길쌈은 삶을 고단하게 하는 큰 노동이었다.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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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의 생활 민속놀이.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의 일제 강점기 벚꽃놀이에 대한 일화. 주로 신마산 주변의 천변과 장군천 등지의 봄 벚꽃 놀이 장소와 당시의 분위기 등을 언급하고 있어 당시 봄놀이 문화의 일단을 이해할 수 있다. 지금은 진해의 벚꽃 축제에 밀려 기억하는 사람이 드물다. 하지만 마산 지역은 예로부터 봄철의 대표적인 놀이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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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에서 아이를 어를 때 부르는 민요. 「아이 어르는 노래」는 아이를 달래거나 재울 때 부르는 노래다. 단순한 가락의 반복을 통해 아이가 주술에 걸리듯 잠의 세계로 빠져들게 하는 힘이 있다. 조용한 목소리로 부르고 노랫말에는 할머니의 손자에 대한 사랑이 듬뿍 담겨있다. 1994년 창원군청에서 발행한 『창원 군지』 1680쪽에 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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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에서 여자들이 길쌈 노동을 하면서 부르는 민요. 「이내 방에」는 길쌈을 할 때 부르는 부녀자들의 노동요이다. 길쌈은 집단 노동이 아니라 개인 노동이거나 소수의 인원이 함께 하는 노동이기 때문에 주로 시집살이의 고달픔이나 남편에 대한 서운함 등 개인적인 정서를 담아내는 사설이다. 1994년 창원군청에서 발행한 『창원 군지』 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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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의 전설. 『마산의 문화유산』[마산시, 1997]에 수록되어 있다. 예로부터 자복개라는 곳은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의 한국 철강과 육군 통합 병원이 있던 자리였다. 이곳은 조선조 말기에는 우리의 외교적 국력이 쇠퇴하고 또한 파쟁 등으로 말미암아 강대국인 러시아의 조차지(租借地)가 되었는데 그들은 오래 있을 계략으로 영사관[옛 창원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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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에서 아이를 어르거나 잠을 재울 때 부르는 민요. 「자장가」는 여성들의 가정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는 민요다. 농사일이나 길쌈 이외에도 여성들은 육아와 관련된 노동을 감당하게 된다. 육아는 다른 노동에 비해 정서적인 부드러움을 경험하게 하고, 자신의 고된 처지를 아이의 미래에 부쳐 달랠 수도 있으므로 여성에게는 마음의 위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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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에서 부르는 말놀이를 위한 민요. 「좁쌀 노래」는 말놀이를 위한 민요다. 특히 이 노래는 성적 표현을 통한 정서적인 유희와 더불어 언어유희를 통한 성적 희화화를 보여주고 있다. 민요는 생활상의 필요에 의한 노동요나 의식의 수행 과정에 가창되는 의식요가 있는 반면, 단순히 노래를 통한 놀이를 추구하는 유희요도 있다. 이 경우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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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에서 음력 정월 보름에 마을 걸립패가 지신밟기를 하면서 부르는 민요. 「지신밟기」는 진북면에서 정월 대보름을 맞이하여 집집마다 악귀와 잡신을 물리치고 마을의 안녕과 풍작, 가정의 다복을 축원하는 지신밟기를 할 때 부른다. 이때 풍장과 함께 상쇠가 앞에서 고사 소리로 덕담을 풀면 터주가 흡족해서 악귀를 없애주고 수명과 건강을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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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 중촌에서 여성들이 길쌈을 하면서 부르는 노동요. 「진주 낭군」은 『고려사』「악지」 속악조의 「월정화」라는 노래와 유사하다. 사록 벼슬을 하던 위재만이 진주 기생 월정화에게 빠지자 부인이 근심하여 죽었다. 이 일을 진주 사람들이 슬퍼하여 위재만을 풍자한 노래가 「월정화」이다. 일명 「진주 난봉가」로 불린다. 서사 내용이 진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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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내서면에서 처녀 총각이 결혼할 때 부르는 민요. 「처녀 총각 결혼 노래」는 처녀 총각이 처음 만나 결혼을 하는 과정을 시간적 순차를 따라 차례로 사설로 풀어낸 민요다. 두 사람이 사랑을 품고 지내다가 결국 혼례를 치르는데, 혼례를 진행하는 과정을 하나하나 사실적으로 형상화하고 있다. 1994년 창원군청에서 발행한 『창원 군지』 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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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에서 화투놀이를 할 때 부르는 민요. 「화투 타령」은 진북면 사람들이 겨울 농한기에 일손을 잠시 쉴 때 모여서 화투를 치며 놀 때 부른다. 화투 놀이는 자체로서 유희적 성격을 갖는데, 거기다 더하여 화투의 그림을 맞추며 그림의 이름을 짝지으면서 부르는 노래다. 노래의 내용이나 가락이 화투 놀이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고 노래 자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