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창원 지역에서 전통 시대에 수레·소·말·사람 등이 통행하던 다리. 교(橋)는 수레나 소·말이 통행할 수 있는 다리이고, 양(梁)은 사람만이 건너다니는 다리로서 돌다리·징검다리 등을 말한다. 근세에 편찬된 창원 지역의 지지를 살펴보면, 교량에 대한 기록은 없다. 아마 전통적 의미의 교(橋)에 해당되는 시설물로서 기록할 만한 것이 없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근세...
봉산마을은 새를 뜻하는 ‘봉(鳳)’과 산(山)이 만나서 이루어진 이름으로 보인다. 마을이 전단산(旃檀山) 자락에 위치하고 있으므로 이와 무관하지 않을 이름으로 생각된다. 봉산마을에는 마을의 여러 지명과 관련하여 전해 오는 이야기들이 많은데, 특히 자여마을에 속한 자연마을이기 때문에 자여역과 관련한 이야기도 다수 전해지고 있다. ○굿터-봉산마을 전단산 산자락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