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봉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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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동읍 노연리와 산남리에 있는 조선시대 건물 터. 태봉산에서 남쪽으로 뻗어내린 능선의 말단부에 해당하며, 지표면에서 초석으로 추정되는 석재와 다량의 기와편과 자기편이 채집되었다. 현재 뚜렷한 건물의 형태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다량의 기와편과 자기편이 확인되고 있어 건물이 있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노연리 건물지에서 채집된 기와편은 생선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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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동읍 노연리에 있는 청동기시대 유물산포지. 노연리 유물산포지는 경상남도 창원시 동읍 노연리 275-2, 295, 296번지 일대로, 태봉산(胎峯山)에서 서북쪽으로 뻗어 내린 높이 42m 내외의 구릉 말단부에 해당한다. 유적지는 남서향으로 사면이 길게 이어져 있어 취락이 입지하기 적합한 지역이다. 2005년 창원대학교 박물관에서 실시한 『문화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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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동읍에 속하는 법정리. 산남리는 『호구총수』에서부터 그 명칭을 확인할 수 있다. 산남리(山南里)는 한자말 지명으로 마을이 산남리 뒷산인 태봉산 남쪽에 형성되어 그와 같이 명명되었다. 산남리가 속한 동읍은 창원도호부 시기에 2008년 현재 창원시 소답동에 있는 부성의 동북방에 자리한다고 하여 동면이라 불리게 되었으며, 산남리는 1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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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동읍 산남리에 있는 가야시대 고분군. 태봉산은 예부터 주민들이 신성하게 여겼는데, 주변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도가 높아 사방으로 조망이 매우 탁월하다. 따라서 태봉산 일대에는 지정학적으로 볼 때 제사 유적 또는 방어 시설과 관련한 유적이 존재했을 가능성이 있다. 산남리 고분군은 대산평야 한가운데에 있는 태봉산(106m) 동쪽 비탈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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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경상남도 창원시 동읍 노연리에 세워진 대한불교 달마종 소속 사찰. 1929년 태봉산 기슭에 창건된 사찰로, 1935년에 일본식으로 대웅전을 건립하였다. 1970년대에 비구 조용달이, 1980년대 중반까지는 비구 조제억이 거주하였다. 또한 1980년대부터 현재까지 비구 보안이 거주하며 포교 활동을 주관하고 있다. 2005년 비구 보안이 대한불교 법화종에서 대한불교 달마종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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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에서 한 해를 단위로 일정한 시기에 관습적·주기적·전승적·반복적·의례적으로 하는 행동 양식이나 생활 행위. 세시 풍속은 세시(歲時)에 따라 나타나는 풍속(風俗)으로, 자연적인 특성이 인문·자연 환경의 배경과 함께 관습적으로 생성되어 전해 내려오는 생활양식의 일면을 잘 보여주는 문화의 한 요소이다. ‘세(歲)’는 한 해를, ‘시(時)’는 춘하추동 사계절을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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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동읍 산남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조개비산은 산이 아니라 산남리의 남쪽 끝에 있는 마을 이름이다. 그 이름을 한문화하여 합산(蛤山)마을이라고도 한다. 「지형도(1:25,000)」에도 합산으로 표기되어 있다. 조개비산마을을 포함하고 있는 산남리가 태봉산의 남쪽에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그와 같이 명명되었을 것이다. 조개비산은 이 마을의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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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 지역에 전해오는 설화 중에 지명에서 생성된 이야기. 지명 설화는 지명과 더불어서 전해 오는 이야기이다. 지명 전설은 지명 유래담인 것처럼 알려져 있으나 지명을 지칭하는 우리말을 활용해서 생성된 것이다. 창원 지역의 지명 전설도 창원의 각 지역의 지명을 뜻하는 우리말에서 생성된 것이다. 지명 전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지명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왜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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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대산면과 동읍 산남리에서 정월 대보름날 행하는 민속놀이. 경상남도 창원시 대산면과 동읍 산남리 일대에 있는 태봉산은 높이 106m로 주변 일대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태봉산의 동쪽에는 대산면이 있고, 남쪽에는 주남저수지가 위치하며, 북쪽으로는 낙동강이 흐르고 있다. 태봉산은 주위 자연 경관이 좋아 경상남도 창원시 동읍·대산면 일대의 주민들이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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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 지역에서 봄과 가을에 온 동민이 인근의 해추산에 모여 온종일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고 노는 일. 부녀자들의 출입이 자유롭지 못하고 교통과 통신이 발달하지 못했던 시절, 창원 지역에서는 음력 3월 3일과 8월 16일경에 인근의 산과 계곡 등지에 부녀자들이 모여서 준비해 온 음식을 먹으며 해질 무렵까지 흥겹게 놀고 지냈다. 이 날을 해추[일명 해치, 회치]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