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명곡동에 속하는 법정동.

[명칭유래]

도계리의 ‘도(道)’는 북쪽을 뜻하는 ‘~’의 변이형태 ‘도’를, ‘계(溪)’는 ‘시내’를 표기하기 위한 차자(借字)일 것으로 생각된다. ‘도’의 자음이 ‘도’이고, ‘계’의 훈이 시내이기 때문에 그와 같이 차자되었을 것이다. 그러므로 도계리는 ‘북쪽에 있는 시내 부근에 형성된 마을’을 뜻하는 것이 된다. 한편, 도계리는 마을 동남쪽 골짜기에 도장골이 있고, 마을 앞에 계천이 흘러 도계리라 하였다고 하는 설이 있다.

[형성 및 변천]

본래 창원부 지역으로, 1910년 마산부 하남면에 편입되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도계리라 하여 창원군 부내면에 편입되었다. 1973년 7월 1일 마산시에 편입되어 리를 동으로 고치고 동부출장소 관할이 되었다. 1997년 7월 14일 창원시의 대동제 시행에 따라 명서1동·명서2동과 함께 행정동인 명곡동(明谷洞)에 속하는 법정동이 되었다.

[자연환경]

도계동은 정병산의 북쪽 사면에 가까운 서쪽 사면의 산록완사면에 위치하고 있다. 동쪽의 정병산을 진산(鎭山)으로 하고, 서쪽의 황새미들과 남쪽의 방아들의 경작지를 경제 기반으로 하여 형성된 마을이다.

[현황]

창원시의 북서부에 위치하고 있다. 2008년 현재 면적은 3.24㎢이며, 총 7,765세대에 24,929명(남 12,625, 여 12,304)의 주민이 살고 있다. 경지 면적은 0.32㎢로 밭 0.04㎢, 논 0.28㎢, 과수원 0.16㎢, 임야 1.27㎢ 등으로 되어 있다. 시민들의 휴식처인 도계체육공원이 있어서 주민들의 쉼터를 제공하고 있으며, 도계시장이 있어서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교육기관으로 도계초등학교, 창원중학교, 창원고등학교가 있고 기관으로 명곡동 동사무소, 도계우체국, 창원서부경찰서, 도계치안센터, 경남은행 도계지점, 부산우유농협 도계지점, 동창원농협 도계지점, 창원신용협동조합 등이 있다. 도계동은 산록완사면에 격자형(格子形)의 가로망이 반듯하게 계획되어 있어 자연발생적인 취락에서 일반적으로 발생하는 미로형의 가로망은 볼 수 없다. 국도 14호선이 도계동의 북쪽에서 동서 방향으로 소답동과 도계동 사이를 달리면서 동쪽으로는 덕산으로 향하고, 서쪽으로는 서상동을 거치고 있다. 남쪽으로는 국도 25호선이 중동삼거리 도계광장에서 동쪽으로 이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