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창원시에 속하는 법정동이자 행정동.

[명칭유래]

용지동은 옛 용지리(龍池里)의 이름에서 옮겨 왔는데, 용지(龍池)[현 용지호수]는 용이 하늘로 올라갔다고 하는 용지전설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형성 및 변천]

용지동은 조선시대 말기 상남면에 속해 있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두대리(斗大里) 일부를 통합하였다. 1973년 7월 1일 마산시 남부출장소 용지동이 되었다가 1976년 9월 1일 경상남도 창원지구출장소 용지지소 관할이 되었다. 1980년 4월 1일 창원시가 발족되면서 창원시 용지동과 토월동이 되었다. 1997년 7월 14일 대동제 실시로 반송동 일부, 용호동, 신월동 일부를 통합하여 행정동인 용지동이 새롭게 출범하였다.

[자연환경]

용지동은 창원분지의 중앙에 위치하며 정병산의 남쪽 산록완사면과 창원분지저(昌原盆地底)가 접촉하는 지역, 곧 북쪽에서 남쪽으로 완만한 경사지로 형성된 곳에 입지하고 있다. 마을에는 유명한 용지가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계획된 창원시가지의 중앙에 위치하는 용지동도 창원시의 다른 마을과 마찬가지로 자연환경의 의미는 그다지 크지 않다.

[현황]

창원시의 남동쪽에 위치하고 있다. 2009년 12월 31일 현재 면적은 4.56㎢이며, 총 13,644세대에 37,590명(남 18,756, 여 18,834)의 주민이 살고 있다. 용지동에는 창원시청, 창원교육청, 경남교육청, 창원시립도서관, 창원중부경찰서 등 창원시와 경상남도의 주요 공공시설과 교육 시설이 많이 입지하고 있다. 용지를 중심으로 용지공원이 조성되어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용지공원에서 열리는 밤의 분수축제는 그 명성이 자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