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동읍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산남리는 『호구총수』에서부터 그 명칭을 확인할 수 있다. 산남리(山南里)는 한자말 지명으로 마을이 산남리 뒷산인 태봉산 남쪽에 형성되어 그와 같이 명명되었다.

[형성 및 변천]

산남리가 속한 동읍은 창원도호부 시기에 2008년 현재 창원시 소답동에 있는 부성의 동북방에 자리한다고 하여 동면이라 불리게 되었으며, 산남리는 1789년(정조 13)에 간행된 『호구총수』에 처음 등장하며 동면 삼운에 속해 있었다. 산남리가 속한 동읍은 1910년 일제의 행정구역 개편에 의하여 동면 전체가 1914년까지 마산부에 편입되었다. 1914년 일제의 행정구역 재편에 따라 창원군에 환원되었다가, 1995년 도농통합으로 창원군과 창원시가 통합되며 창원시 동읍이 되었다.

[자연환경]

산남리는 동읍의 북동쪽에 위치하며 동으로는 대산면, 서로는 봉강리, 북으로는 죽동리와 노연리, 남으로는 용산리와 접해 있다. 산남리 북쪽은 높이 95m의 낮은 산지가 분포하고 촌락은 산지의 남사면 쪽에 위치하고 있다.

[현황]

2008년 9월 현재 총 155가구에 주민 344명(남 174, 여 170)이 거주하고 있다. 마을 인근에는 경상남도 최대의 철새 도래지인 주남저수지가 있고 신방리에는 천연기념물인 엄나무군이 있다. 지방도 30호선이 마을을 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