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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여도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200412
한자 自如道
영어음역 Jayeodo
영어의미역 Jayeodo Traffic Route
분야 역사/전통 시대,지리/인문 지리
유형 제도/법령과 제도,지명/고지명
지역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동읍 송정리
시대 고려/고려,조선/조선
집필자 최헌섭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동읍 송정리에 본역을 두었던 고려시대와 조선시대 역로.

[제정경위 및 목적]

자여도창원도호부를 중심으로 동쪽의 김해도호부, 서쪽의 함안군, 남쪽의 웅천현, 북쪽의 칠원현에 걸쳐 있는 조선시대의 교통로이다. 역로 개설의 특징은 대체로 자여도의 동서쪽 길은 낙동강 유역의 남쪽 외연을 동서축으로 연결하며, 남쪽 길은 고개를 넘어 해안선을 따라 개설되어 있다.

따라서 낙동강의 물길과 남쪽 해안선에 지배되는 특성을 보인다. 낙동강 유역과 해안의 교통은 지리산 영신봉에서 낙동강 하구를 잇는 낙동강 남쪽 산줄기인 낙남정간 안쪽에 개설된 고갯길을 통해 이루어진다. 북쪽 길은 낙동강 양안에 개설된 나루를 통해 북쪽의 내륙과 이어졌다.

[관련기록]

창원 지역에 속한 자여도의 속역은 본역인 자여역을 비롯하여 서쪽의 신풍역, 남쪽의 안민역, 북쪽의 대산역(태산역)이 있다. 그 내용은 『경상도지리지(慶尙道地理誌)』 등 조선 전기의 지지에 전하는 바와 대체로 같다. 다만 대산역은 김해 지역에 속했으나, 지금은 창원에 편입되었다. 『경상도지리지』에 “소속 역이 세 곳이니 자여·신풍(神豊)·안민이다.”,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에 “역이 네 곳이니 자여·신풍(新豊)·안민·근주이다.”, 『경상도속찬지리지(慶尙道續撰地理誌)』에 “자여역은 동쪽의 김해 성법역과 23리 110보 떨어져 있다.”

그리고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자여역은 부의 동쪽 19리에 있다. 승(丞)이 있다. 본도에 소속된 역은 14개인데, 근주·창인·대산·신풍·파수·춘곡·영포·금곡·덕산·성법·적항·안민·보평·남역이다.”, 『증보문헌비고(增補文獻備考)』「병고(兵考)」 역체에 “경상우도 자여도(창원)에 신풍·근주·안민(같은 부), 성법·적항·남역·금곡·대산(김해), 창인·영포(칠원), 파수·춘곡·보평(웅천), 양동(밀양)이 속해 있다.”, 『창원부읍지』에 “찰방 1인, 역리 944인, 노 78인, 비 37인, 대마 2필, 중마 2필, 소마 10필이다.”라는 기록이 있다.

한편 『영남역지(嶺南驛誌)』에는 “자여도 -역관의 터는 창원부 동쪽 20리 전단산 아래에 있다. 1592년 임진왜란 후에 역관 터와 거주민들이 모두 회진되었다. 그 뒤 1611년에 유민들이 점차 돌아와서 다시 설치하였다. 관직은 종6품의 찰방(察訪)이 있다. 속역이 14이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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