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목차

상남면 농민 조합 건설 운동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200448
한자 上南面農民組合建設運動
영어의미역 Construction Movement of Farmer League in Sangnam-myeon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사건/사건·사고와 사회 운동
지역 경상남도 창원시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집필자 양미숙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농민운동
발생(시작)연도/일시 1927년 11월 19일연표보기
발생(시작)장소 창원군 상남면
관련인물/단체 송재홍|최원조|주병택|홍우진

[정의]

일제강점기 경상남도 창원군 상남면에서 전개된 농민조합 건설 운동.

[개설]

상남면 농민조합건설운동은 일제의 경제적 착취기구인 동양척식주식회사가 창원 지역에 지사를 설치함과 더불어 당시 창원면, 상남면, 웅남면 등의 토지 대부분을 약탈하는 등 경제적인 수탈이 심해지자 이에 적극적으로 대항할 수 있는 농민조합을 건설하기 위해 1927년에 일어난 운동이다.

[역사적 배경]

창원 지역에 동양척식주식회사의 지사가 설치되면서 창원면, 상남면, 웅남면의 토지 대부분이 동양척식주식회사에 넘어가는 등 토지 약탈과 함께 지나친 소작료의 징수, 고리대의 악용 등 소작인들에 대한 수탈도 심화되었다. 여기에 마름[舍音]에 의한 부당한 소작권 이동과 수수료 징수 등 농간과 횡포까지 더해져 지역 농민들의 경제적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었다.

[목적]

지역 소작농민들의 계급의식을 고취시켜 소작인들을 착취하는 지주에 대항할 수 있는 조직을 결성하기 위해 전개하였다.

[경과]

창원군 상남면에서 송재홍(宋在洪), 최원조(崔元曺) 등의 발기로 상남면 농민조합 창립대회를 개최하여 사회 최원조의 취지 설명과 주병택(朱柄澤)의 경과보고 등에 이어 의장에 최원조를, 서기에 홍우진(洪祐珍)를 각각 선임하였다. 그리고 지주, 특히 동양척식주식회사에 대한 여러 가지 요구 사항을 결의하였으며 이를 집행위원회에 일임하여 실행하도록 하였다.

그 결의 사항은 구체적으로 농감(農監)이 1924년부터 매석 당 1승식(升式) 징수해온 동양척식주식회사 소작인 계장(契長) 수수료 징수의 철폐, 소작료 근량(斤量)의 매석 당 160근으로의 제한, 동양척식주식회사 죄상 조사를 통한 사회 공개, 지세의 일반 지주 부담시킬 것 등을 요구하는 것이었다.

[결과]

상남면 농민조합의 집행위원들은 동양척식주식회사 부산지점과의 직접적인 교섭으로 소작인 계장 수수료의 폐지·소작료 근량에 대해 매석 당 160근 이내로 제한·당해 연도에 올린 소작료를 2할~5할을 다시 낮출 것 등의 요구 사항을 관철시켰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