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동읍 단계리에 있는 조선시대 돌다리.

[위치]

봉산리 봉산마을 마을회관 앞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조그만 개울이 하나 나오는데, 단계리 돌다리는 개울을 따라 300m 정도 올라가면 있다.

[형태]

2매의 돌로 이루어진 일자형이며, 길이는 약 3.5m이다. 다리 밑은 잡석을 이용해 기둥 형태로 만들었으며, 남쪽의 석재는 표면에 균열 없이 매끄러운 화강암을 사용했다. 북쪽의 석재는 같은 화강암을 사용했지만, 표면에 균열이 심하게 나 있다.

[현황]

단계리 돌다리의 주변에는 채석흔(採石痕)으로 보이는 화강암 바윗덩어리가 있으나, 이 돌다리의 석재인지는 알 수 없다. 단계리는 옛날 자여장터의 중심지로, 돌다리는 개울을 사이에 두고 형성된 자여장터의 이동 통로였다고 볼 수 있다. 돌다리가 있는 주변 밭에서 약간의 자기 및 옹기 조각이 확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