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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불놀이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201753
영어의미역 Catherine Wheel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평생 의례와 세시 풍속
지역 경상남도 창원시
집필자 황은실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세시 의례
의례 시기/일시 정월 대보름날

[정의]

경상남도 창원 지역에서 정월 대보름날 들판에 쥐불을 놓으며 노는 풍속.

[개설]

쥐불 놀이는 횃불을 들고 들판에 나가 논두렁·밭두렁의 잡초와 잔디를 태워 해충의 피해를 줄이고자 행하는 풍습이다. 정월 대보름날 해가 지면 달집에 불을 놓는데, 달집 태우기를 해서 달집이 불에 타면 청장년 남성과 아이들은 줄이 달린 깡통에 불을 담아 돌린다. 이것은 그 해의 모든 부정과 액운이 불과 함께 사라진다는 믿음에서 나온 것이다. 또한 정월 대보름날 논둑과 밭둑에도 쥐불을 놓았다.

[연원 및 변천]

쥐불 놀이는 창원 지역에서 널리 성행했던 정월의 대표적인 세시 풍속인데, 오늘날에는 민속 놀이 차원에서 창원의 몇몇 마을에서 행해지고 있다. 북면 외감리에서는 지금도 달집을 태운 뒤 쥐불놀이가 성대히 행해지고 있다.

[절차]

달집이 불에 타면 줄이 달린 깡통에 솜·풀·숯 등을 넣고 쥐불을 담아 돌린다. 그리고 논밭두렁과 밭두렁에도 쥐불을 놓아 잡초와 잔디를 태워 버린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정월 대보름에 행하는 쥐불놀이에는 해충을 없앨 뿐만 아니라 남은 재는 농사에 거름이 되어 곡식의 새싹이 잘 자라게 해달라는 소망이 담겨 있다. 쥐불을 놓으면 모든 잡귀를 쫓고 액을 달아나게 하여 1년 동안 아무 탈 없이 잘 지낼 수 있다고 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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