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서울특별시 동작 지역에서 전해오는 옛 이야기.

[개설]

서울특별시 동작 지역의 설화는 1994년 동작구에서 간행한 『동작구지』와 1994년 서울특별시 문화재위원회에서 펴낸 『서울민속대관』 6편에 수록되어 있다. 특히 『동작구지』에는 동작구 주민들에게 현지조사를 거쳐 채록한 96편의 설화가 수록되어 있다. 서울특별시 동작 지역의 설화는 효자·효녀 설화, 지명 유래 설화, 역사적 인물들에 얽힌 설화 등 다양한 설화들이 발견된다.

[동작지역 설화의 종류]

서울특별시 동작 지역의 설화는 1994년에 간행된 『동작구지』에 현지조사를 통하여 총 96편이 수록되어 있다. 구체적으로는 본동에서 17편, 노량진동에서 30편, 상도동에서 9편, 흑석동에서 40편이 채록되었다. 동작 지역에서 전해오는 설화는 효자·효녀·효부 설화, 지명 유래 설화, 역사적 인물들에 얽힌 설화 등 다채로운 이야기들이 발견된다.

효자·효녀·효부 설화로는 본동의 「아버지가 만든 효자」, 「효부를 만든 시어머니의 꾀」, 노량진동의 「말하는 남생이로 부자된 효자 동생」, 「아들 삶은 어머니께 닭을 대신 삶아드린 효부」, 흑석동의 「아비들간의 우정을 지켜준 자식들」, 「자식의 죽음조차 개의치 않은 효성심」 등이 있다.

지명 유래 설화는 본동에서 많이 채록되었는데 본동의 「노들의 유래」, 「용양봉저정의 유래」, 「충신도 유래」, 흑석동의 「흑석동의 유래」 등이 있다.

역사적 인물들에 얽힌 설화로는 본동의 「박태보 설화」, 「청렴한 황정승」, 「세조를 도와 후일 영의정까지 지낸 홍씨」, 흑석동의 「우목낭상의 내력 알아 명성 날린 성삼문」 등이 있다.

이 밖에도 「은혜 갚은 쥐」, 「미륵이에게 복을 준 여우털」 등과 같은 동물담이나 「절구통 도둑놈」, 「천 냥짜리 배를 사서 결혼한 사람」 등과 같은 재치담 등 다양한 설화가 동작 지역에서 전해져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