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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200004
한자 地質
영어의미역 Geology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상남도 창원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원경유태윤

[정의]

경상남도 창원 지역의 지각을 이루는 물질인 토양 및 암석의 종류와 분포 상태.

[개설]

우리나라 지질은 대부분 시생대의 화강 편마암과 중생대 말엽의 화강암이 약 60% 정도를 점하고 있다. 이 중 경상남도 및 경상북도 일부에는 중생대 쥐라기 말엽 내지 백악기 말엽까지의 경상계가 발달하고 있다. 특히 경상남도의 지질은 중생대의 경상계가 약 80%를 덮고 있고, 나머지는 경상남도 서부 일부의 산청과 하동 지방에 시대 미상의 편마암과 화강암이 경상계 침식 경계면과 부정합으로 와층(瓦層)을 이루고 있다.

경상계는 낙동통(洛東統)과 신라통(新羅統)으로 구분되어 있고, 낙동통은 경상남도 서부의 진주시로부터 산청군, 경상북도 칠곡군과 구미시까지 북북동 방향의 긴 띠 모양으로 이루어진 지층으로 폭은 약 20㎞이다. 신라통은 경상남도 동부에서 시작하여 낙동통 서부까지의 지층으로 경상남도의 대부분을 광범위하게 뒤덮고 있다. 해침이 발달된 부산~통영 수도에서는 신라통의 퇴적층이 해수로 침식되어 그 지층이 특이하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중생대 말엽 백악기에 분출한 화성암이 도처에 산재하는데 유용 광물의 광상을 구성하는 주요한 원인이다. 뿐만 아니라 경상남도 창녕군 부곡면 및 창원시 북면에 있는 마금산 온천을 비롯하여 부산의 동래 온천과 해운대 온천이 형성된 주요한 원인이 되고 있다.

[창원 지역의 지질 특성]

창원 지역을 중심으로 한 주변 지역의 지층은 신라통 하부에서 응회암류 및 화산 퇴적물을 주로 하는 신라통 상부의 점이 지대에 해당한다. 창원 지역에서 신라통에 해당하는 지층들로는 천주산에서 마산시 두척산[무학산] 산록부에 걸쳐 분포하는 진동층이 불모산 일부에 걸쳐 있고, 두척산 정상부 부근과 정병산 일대의 정병산층, 팔룡산 부근의 응회암층, 마산시 합성동 부근과 천주산 일부, 불모산 비음령 일대와 창원 시내 곳곳에 분포하는 안산암질 암층이 있다.

하부 신라통 최상부에 해당하는 회록색·회색·자색 이암, 실트 스톤, 셰일의 와층으로 구성된 지층과 회색·암회색 이암, 실트 스톤, 셰일, 알코스 사암이 후기 화산암, 잔성 화산암 및 백악기 말기의 화강암류 등의 화산활동으로 인하여 퇴적암의 규화 작용 생성물인 차트 등으로 구성된 지층[진동층], 차트, 안산암질 암류와 응회암의 와층으로 형성된 지층[정병산층], 약간의 이암 및 셰일이 협재하여 녹색 응회암 및 각섬질 응회암으로 구성된 지층[용산 저수지]가 있다.

또한 신라통 최후의 퇴적층인 응회암과 앞서 진동층 최적 때부터 응회암이 퇴적할 때까지 계속된 화산 활동으로 안산암 질암·빈암 및 천성화성암으로 구성된 신라통, 백악기 말기의 심성 화성 활동에 의해 구성된 불국사층과 그 후 계속되는 융기 삭박 작용으로 제4기 애추(崖錐) 충적층을 형성하는 데 이르렀다.

진해 지역도 창원 지역과 마찬가지로 경상 분지 남단에 해당되어 대부분 중생대 말기인 백악기에 형성된 경상계 누층의 각종 퇴적암과 화산 암류로 구성되어 있고, 제4기에 퇴적된 제4계의 역층 및 충적층이 분포한다. 그러나 제3계 지질은 나타나지 않는다. 진해의 주된 지질은 경상계의 낙동통을 기저로 하고, 그 위에 신라통과 불국사통으로 구분된다.

창원 지역은 중생대 백악기 초 광역에 걸쳐 서서히 일어난 침강 운동에 따른 거대한 함몰 분지의 연변으로 나타났으며, 그 후 함몰지에 광범위한 퇴적층이 일어나 셰일, 알코스 사암, 역암, 차트 등의 퇴적암으로 구성된 진동층이 형성되었다. 진동층의 형성 후 2-3회의 안산암 화산 활동이 일어나 정병산층과 주산 안삼암 질암이 형성되었다. 안산암 화산 활동이 끝나고 불국사운동이라 불리는 지각의 변동에 따른 심성화 작용이 일어나 화강암류인 마산암이 생성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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