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봉곡리에 있는 정자. 마산 봉곡리 해사정은 해사(海槎) 이일장(李日章)을 추모하기 위하여 후손들이 건립하였다. 이일장은 본관이 성주(星州)고 자는 회숙(晦叔)이다. 1572년(선조 5)에 태어나 문과에 급제하고 1597년(선조 30) 임진왜란(壬辰倭亂) 때는 충무공 이순신(李舜臣) 휘하에서 공을 세웠던 인물이다. 정자 입구에는...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에 있는 정려각. 임진왜란 당시 충무공 이순신의 휘하에서 싸우다가 당항포에서 전사한 변연수와 그의 아들 변립, 변립의 전사 소식을 듣고 순절한 그의 처인 안동 김씨의 충·효·열을 기리기 위하여 변씨 문중에서 정려를 세웠다. 1893년(고종 30)에 건립되었는데 심석 송병순이 현판 글씨를 쓰고 비문은 가선대부 사헌부 대사헌을 지낸...
고대로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경상남도 창원 지역의 대외 교역과 문화 교류. 경상남도 창원시·마산시·진해시가 2010년 7월 1일부터 하나의 도시로 통합되어 창원시가 되었다. 행정 구역 변천에 따라 통합과 분리 과정을 거듭해 왔지만 동일한 문화권에 속하는 지역이다. 역사 발전 과정으로 볼 때 창원 지역은 바다와 강을 통한 교역과 문화 교류로 성장을 거듭해 왔다. 고대의 창...
벚꽃과 음악의 만남 감동의 꽃망울 터지는 진해. 4월이 시작되면 우리나라 남쪽 지방 진해는 도심지뿐만 아니라 온 산과 언덕이 모두 꽃동산으로 바뀌어 많은 사람들로 북적댄다. 어느 수필가는 4월을 ‘인생은 빈 술잔/ 융단 깔지 않는 층계/ 4월은 미친 듯이 꽃 뿌리며 온다.’고 표현하였다. 4월이 되면 항상 이 글이 머릿속을 맴돈다. 화려한 벚꽃 축제로 대한민국의 봄의 시작을 알려주...
조선 시대 경상남도 창원 지역의 열녀. 안동 김씨(安東金氏)는 변립(卞岦)과 혼인하였다. 변립 처 안동 김씨(安東金氏)[?~?]는 남편 변립이 시아버지 변연수(卞延壽)가 의병을 일으켜 충무공 이순신의 휘하에 들어가자 같이 참석하였다. 전장에서 여러 번 공을 세웠다. 정유년에 당항포 싸움에서 부자가 모두 죽으니 그 말을 듣고 안동 김씨가 그날로 목...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에 속하는 법정리. 봉곡리의 ‘봉’은 동쪽을 뜻하며 ‘곡’은 골짜기를 뜻하므로 ‘동쪽 골짜기에 형성된 마을’이라는 뜻을 지닌 지명이라 추정할 수 있다. 봉곡리는 『구 한국 지방 행정 구역 명칭 일람』에 창원부 진서면에 속해 있으며 도산리가 함께 등장하는데 봉곡리에 속한 자연 마을에 도산 마을이 있는 것으로 보아 191...
경상남도 창원 지역에서 조상의 신주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신성 공간. 사당(祠堂)이란 조상의 신주(神主)를 모셔놓은 장소이며 그곳에서 조상의 제사를 지낸다. 대개 일반 가정에 있는 사당은 가묘(家廟)라고 하며 왕실의 것은 종묘(宗廟) 혹은 예묘(禮廟)라고 한다. 조상을 신으로 모시고 제사 지내는 것은 조상신을 숭배하는 많은 국가들이나 고대 부족들의 예를 보아 고대부터...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시락리 해안의 절벽 밑에 있는 시락 암굴과 관련하여 전해오는 이야기. 임진왜란 당시 왜적이 전쟁에 패하여 물러가면서 암굴에 피난해 있던 부부를 보자 남편은 죽이고 부인을 잡아가는 도중 정렬을 지키기 위한 부인의 기지로 적군의 배를 침몰시키고 자신도 자결한 이야기이다. 마산시에서 발행한 『마산시 문화』에 「시락 암굴과...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도천동 북원 로타리에 설치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동상. 1952년 4월 13일 이순신 장군의 공로와 애국 정신을 기리기 위하여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도천동 북원 로타리에 이순신 장군 동상을 조성하였다. 제막식에는 이승만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요인과 많은 인사들이 참여했다. 동상에는 ‘충무공 이순신상(忠武公李舜臣像)’이라 새겨져 있으며 대한민국...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에서 매년 4월 개최되는 전국 규모의 지역 축제. 진해 군항제는 매년 4월 1일부터 10일까지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일원에서 열리는 대표적인 축제이며, ‘진해 벚꽃 축제’라고도 한다. 1963년부터 개최되어 현재는 축제 기간 중 300만 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축제 중 하나이다. 진해 군항제는 19...
경상남도 창원시 내리동 반룡산에 있는 조선 후기 회산감씨 재실. 창원의 반룡산은 현재 팔룡산으로 불리는데 창원과 마산의 경계이다. 이 반룡산의 남동쪽 끝에 위치한 군사 시설 안에 회산감씨 삼열공파의 재실인 관술정(觀術亭)이 있다. 임진왜란 때 충무공 이순신의 선봉장으로 공을 세워 선무원종공신(宣武原從功臣)에 오른 감경인(甘景仁)[1569~1648]의 호가 바로...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에 속하는 행정동. 행정동 충무동의 지명은 법정동 충무동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충무동은 충무공 이순신의 전적지라서 붙여진 지명이다. 충무동은 조선 후기 창원부 웅서면과 마산부 진해면으로 이루어져 있다가 이후 창원군 진해면에 속했으며 일제 강점기에는 오오테토오리[大手通]으로 불렸다. 1955년 경상남도 진해시로 승격하며 충무로 5가동과...
임진왜란 때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해안 지역에서 전개된 충무공 이순신의 활약.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해안 지역은 고대로부터 창원·김해 지역과 해외를 연결하는 접촉 통로 역할을 하였다. 가락국 허황후가 탔던 배가 진해구 해안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지며, 고려 시대에는 왜구가 처음으로 침략해왔던 지역이다. 조선 시대 초기부터 진해구 해안에 수군 관방과 왜관이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