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봉림동 봉림산에 있는 골짜기.

[개설]

신라 말 불교의 9산 선문의 하나였던 봉림사(鳳林寺)가 있었던 골 이름으로 전해져 온다. 봉림사지는 지금 창원시 봉림동 뒷산에 있다.

[명칭유래]

절골은 봉림사가 있는 골짜기라는 뜻으로 불러진 지명으로 생각된다. 절골의 절은 봉림사를 지칭한 것이라 하겠다. 봉림사라는 절 이름을 진경대사(眞鏡大師)가 지었다는 기록이 진경대사비에 나온다. 그러나 절 이름의 유래에 대해서는 알려져 있지 않다.

[자연환경]

절골은 봉림동의 원봉림 마을에서 북동쪽에 있는 골짜기이며, 마을에서 골짜기를 따라 600m 정도 오르면 골이 둘로 갈라지는 곳이 봉림사지다. 절골이 있는 봉림산은 높이 293.9m의 작은 산이며 정병산으로 이어진다.

[현황]

북쪽은 동읍이며, 남쪽은 창원시 봉림동과 퇴촌동 등의 시가지가 된다. 관련 유물로 봉림사 진경대사 보월능공탑(眞鏡大師寶月淩空塔)[보물 제362호로 현재 국립중앙박물관 소재]와 봉림사 진경대사 보월능공탑비(眞鏡大師寶月淩空塔碑)[보물 제363호로 현재 국립중앙박물관 소재], 봉림사 삼층석탑(鳳林寺三層石塔)[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6호로 현재 상북초등학교 소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