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창원시에 속하는 법정동.

[명칭유래]

봉곡동이 속한 행정동인 봉림동(鳳林洞)에서 ‘봉(鳳)’자를 취하여 봉곡동이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봉곡동이 속한 지역은 본래 창원부에 속하였다가 1910년 마산부 부내면, 1914년 창원군 상남면, 1973년 마산시 상북동으로 편입되는 등 여러 차례 행정구역 변동이 있었다. 1976년 경상남도 창원지구출장소 관할 상북지소에 속하였고, 1980년 창원시에 속하였다. 1991년 상북동을 명서동과 봉곡동으로 분동하며 설치되어 현재에 이른다.

[자연환경]

북쪽으로 정병산(566.7m), 동북쪽으로 용추골과 접한다. 봉림마을에는 논과 밭이 넓게 분포하며, 창원천이 마을 앞을 가로지르고 있어 예부터 전형적인 주거 지역이 형성되었다.

[현황]

2008년 9월 현재 면적은 4㎢이며, 총 8,551가구에 21,201명(남 10,965, 여 10,236)의 주민이 살고 있다. 창원시의 도시 개발 사업에 의해 조성된 전형적인 주거 지역으로 단독 주택이 주를 이룬다. 문화재로는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6호인 봉림사지 삼층석탑이 있다.

봉림사지 삼층석탑은 본래 봉림동 165번지 일대인 봉림사지에 있었으나 일제강점기에 일본으로 반출하기 위해 부산으로 갔다가 다시 창원시로 돌아오는 우여곡절을 겪기도 하였다. 1960년 경상남도 창원교육청은 이와 같은 관리상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지금의 창원시 봉곡동 18번지 상북초등학교 교정으로 봉림사지 삼층석탑을 옮겨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