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대암산 서쪽에서 발원하여 북서쪽으로 흐르다가 남동류하는 가음정천과 합류하여 남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명칭유래]

대방동을 흐르는 하천이라고 하여 마을 이름을 따 대방천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대방동에서 대방의 한자는 원래 ‘大舫(대방)’으로 썼다가 ‘大方(대방)’으로 고친 것인데, 마을이 ‘들 가운데 큰 배가 떠 있는 모양’과 비슷하게 생긴 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자연환경]

대방천의 유로 연장은 3.0㎞이고, 유역 면적은 1.73㎢이다. 남천의 제2지류하천(지방 2급하천)이다. 대방천 유역을 보면, 동쪽에 대방천의 발원지인 대암산이 위치하고 있으며, 대방천이 서쪽으로 직류하고 북서 방향으로 방향을 바꾸어 흐르면서 하천 주변에 유역이 펼쳐져 있다. 주변 지질을 살펴보면 유역의 상류쪽에 있는 대암산에는 남북 방향으로 백악기 신라층군 하부지층대가 분포하고, 중하류부인 중산간 지대와 구릉지대에는 백악기 마산암류지층대가 분포하고 있다.

[현황]

대암산 서쪽 큰골과 작은골에서 발원하여 서쪽으로 직류하다 남산초등학교 부근에서 북서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흐르고, 가음정동 부근에서 남동류하는 가음정천과 합류하여 남천으로 흘러들고 있다. 대방천의 하류구간인 가음동의 가음정 주공아파트 구역 500m 정도가 복개되어 있다. 유역의 토지 이용을 보면, 상류인 대암산 서사면은 대부분 임야로 덮혀 있고, 하류 부분은 도시화되어 주택지와 아파트단지 및 학교 등의 대지와 도로 등으로 이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