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선교 활동을 하다가 임진왜란 때 고니시 유키나카[小西行長]를 따라 진해 웅천에 와서 활동했던 스페인 출신 종군 신부. 그레고리오 데 세스뻬데스는 스페인 사람으로서 일본에서 선교 활동을 하던 중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일본의 제1선봉장이면서 가톨릭 교도였던 고니시 유키나카[小西行長]을 따라 진해 웅천으로와 활동한 종군신부이다. 진해 웅천 왜성에 도착한 것은...
통일신라시대에 경상남도 창원 지역에서 활동한 승려. 노힐부득(努肹夫得)의 아버지는 월장(月藏), 어머니는 미승(味勝)이다. 노힐부득은 신라인의 현신성도(現身成道)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인물이다. 달달박박(怛怛朴朴)과 함께 출가하여 법적방(法積房)에 머물렀으며, 그 뒤 치산촌(雉山村)의 법종곡(法宗谷)에 있는 회진암(懷眞庵)에서 수행하였다. 어느 날 밤 백호(白毫...
통일신라시대에 창원 지역에서 활동한 승려. 달달박박(怛怛朴朴)의 아버지는 수범(修梵)이고, 어머니는 범마(梵摩)이다. 달달박박은 노힐부득(努肸夫得)과 함께 출가하여 법적방(法積房)에 머물렀으며, 그 뒤 치산촌(雉山村) 법종곡(法宗谷) 승도촌(僧道村) 유리광사(瑠璃光寺)에서 수행하였다. 어느 날 밤 백호(白毫)의 빛이 서쪽에서부터 오더니 금색의 팔이 내려와 이마...
통일신라시대 창원 지역에서 활동한 승려. 봉림사(鳳林寺) 진경대사보월능공탑비(眞鏡大師寶月凌空塔碑)에 따르면, 심희는 임나(任那)의 왕족으로 흥무대왕(興武大王) 김유신(金庾信)의 후손이라 하였다. 심희는 신라 하대에 중앙 중심의 구질서가 무너지고 새로운 질서가 수립되어 가던 전환기를 살았던 인물이다. 심희는 9세 때 혜목산에 가서 현욱(玄昱)의 제자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