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안민동에서 의창구 대산면 모산리까지 연결되는 일반 국도.

[개설]

국도 25호선은 경상남도 진해시에서 창원, 밀양, 대구, 상주를 거쳐 충청북도 청주시를 연결하는 일반 국도이다. 진해시 경계의 안민 고개에서 창원시 성주동에 이르러 중앙선에 붙는다. 반송로와 명곡로를 지나 북창원에서 국도 14호선과 합쳐진다. 김해시 진영읍에서 분기하여 다시 창원시 대산면 모산리를 경유하여 밀양, 대구 방면에 이른다.

[제원]

창원시 구간 연장은 약 22.33㎞이며, 폭 35m의 왕복 4차선 도로이다.

[현황]

창원시 내는 국도 25호선이 창원시 내의 중심 구간을 통과하고 창원 대로와 연결되는 안민 터널이 개통됨에 따라 교통이 더욱 혼잡해졌다. 국도 25호선의 시내 도로화에 따른 기존 노선이 통과하는 시가지의 교통 혼잡을 해소하고 국도의 간선 기능을 되살리고자 최근 안민 터널에서 창원 분지의 동쪽 산록을 따라 국도 대체 우회 도로를 개설하는 공사가 진행 중에 있다. 2008년 말 현재 안민 터널에서 토월동에 이르는 구간은 공사가 완료되어 개통되었고, 나머지 구간은 2009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에 있다.

진해시와의 경계 구간에 개설된 국도 25호선의 안민 고개 길은 본래 비탈을 오르내리는 등반 도로로 개설되었다. 이에 따라 도로의 굴곡이 심하고, 노폭이 넓게 확보되지 못하였기 때문에 처음부터 자동차 도로로서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였다. 그러나 최근 들어 국도 대체 우회 도로가 건설되면서 한적한 운전을 즐기는 이들이 즐겨 찾는 곳이 되었고, 도로 가에 덧붙여진 잔교(棧橋) 형식의 산책로를 찾는 이용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2013년에는 국도 25호선 남천~청도 간 도로 총 18.2㎞ 전 구간이 개통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