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200184 |
---|---|
한자 | 人口 |
영어의미역 | Population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원경,유태윤 |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에 거주하는 주민의 수 또는 집단.
[변천]
1980년 4월 1일 출범 당시 구 창원의 인구는 12만 명이었다. 이후 창원 공업단지 입주 기업체의 본격적인 가동과 도시 개발 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으로 유입 인구가 급증한다. 이에 1987년에는 20만 명을, 1989년에는 30만 명을, 1994년에는 40만 명을, 1997년 9월 10일에는 50만 명을 돌파하였다. 단 2008년 12월 31일 현재 총 인구 수가 50만 9801명이며 가구 수는 모두 17만 4485 가구일 정도로, 1997년 50만 돌파 이래 인구수에 큰 변화는 없다. 이는 창원시가 인구 성장과 도시 성장의 관점에서 완숙기에 들어섰음을 보여준다.
마산 지역은 1950년 6·25 전쟁이 일어나면서 피난 도시가 되어 인구가 급격히 늘어났다. 1955년에는 12만 9986명으로 1949년에 비해 약 42.4%나 증가하였다. 1960년대 후반 마산에 수출 자유 지역이 설치되면서 인구 유입이 활발해져 1970년에는 19만 9992명으로 늘어났다. 그리고 1970년대 마산이 공업 도시로 성장하고, 행정 구역 확장 및 개편으로 인해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여 1975년에는 37만 1973명이 된다. 이후에도 인구가 계속 증가하여 1989년에는 50만 명을 돌파하였다. 그러나 이후에는 인구가 지속적으로 줄어 2010년에는 40만 8008명으로 감소하였다. 1990년대부터 나타난 인구 감소 현상은 외부로부터의 인구 유입 요인이 없는데다 가임 여성의 결혼 및 출산 기피에서 비롯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진해 지역의 경우 1955년 진해읍에서 시로 승격될 당시 인구가 6만 7604명이었다. 그 후 1960년에는 6만 5960명으로 1,644명이 줄었다. 이는 6·25 전쟁 중 쇄도한 많은 피난민들 상당수가 정전과 함께 찾가온 사회의 안정에 따라 외부로 떠났기 때문이다. 1973년에는 10만 231명이었는데, 의창군 웅천면이 편입된 결과였다. 1983년에는 의창군 웅동면의 편입으로 인구가 12만 2174명으로 증가한다. 2000년대 이후에도 진해의 인구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는 젊은 인구의 유입으로 인한 출산 증가에 따른 증가와 함께 웅동·풍호동·석동·이동 지역을 중심으로 한 대단위의 아파트 단지 건립에 의한 인근 시군 인구의 유입 결과로 분석된다.
[인구 밀도]
창원시의 인구 밀도는 2012년 현재 1464명/㎢이다. 1980년 908명/㎢으로 가장 낮았다. 대체적으로 1980년대는 인구 밀도가 낮았으나, 1990년대 들어 인구 밀도가 높아졌다. 1994년에 3,381명/㎢, 1993년 3,212명/㎢, 1992년 3,093명/㎢으로 가장 높았고 2000년대 들어서 2000년 1,769명/㎢, 2003년 1,758명/㎢, 2004년 1,747명/㎢으로 점차 낮아지고 있다. 통합창원시가 되면서 인구 밀도가 낮은 마산 지역이 함께 포함됨에 따라 인구 밀도가 낮아졌다.
[현황]
2010년 창원, 마산, 진해가 통합되면서 통합창원시의 인구는 110만 3849명으로 100만 명을 넘어섰다. 그리고 세대수는 40만 54세대이다. 2012년에는 110만 6081명이고, 세대수는 40만 8227세대로 인구와 세대가 모두 증가하고 있다. 한편 가구 수의 증가율이 인구 증가율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는 인구 성장의 완숙기에도 불구하고 생산 연령층인 젊은 세대 인구의 증가가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이다. 창원시가 계속해서 활력이 넘치는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총 인구 중 남성은 55만 4788명이고, 여성은 53만 6683명으로 남성의 비율이 조금 높다. 창원시의 외국인 수는 2010년 1만 3668명에서 2012년 1만 4610명으로 증가하고 있다. 인구 대비 외국인 비율은 1.3%이다.
총 인구 중 65세 이상 노년 비율은 8.6%이다. 성산구는 공업 비중이 높아 노년비율이 4% 밖에 되지 않는 반면, 마산 합포구는 13.3%로 높게 나타난다. 노년 비율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