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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군기고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200372
한자 水軍器庫
영어의미역 Warehouse of the naval forces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제도/법령과 제도
지역 경상남도 창원시
시대 조선/조선
집필자 최정용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제정연도/일시 조선 전기
시행연도/일시 조선 전기
폐지연도/일시 조선 말기

[정의]

조선시대 경상남도 창원 지역에 설치되었던 수군 무기 보관 창고.

[개설]

『창원부읍지(昌原府邑誌)』에 의하면 창원도호부 관내에는 약 10개의 창고가 설치 운영되었는데 수군기고(水軍器庫)는 그 중의 하나이다. 수군기고는 바다와 연안 등지에서 전투와 방어의 역할을 담당하는 수군의 무기를 보관하던 창고로서, 창원도호부에서 서쪽으로 8㎞ 거리에 있던 해창(海倉) 옆에 위치하고 있었다.

[제정경위 및 목적]

창원도호부는 해안가에 위치한 지형적 특성으로 인해 왜구의 노략질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창원도호부 관내에 유사시를 대비하여 활과 화살 및 화승총 등의 무기를 보관한 창고인 수군기고를 설치 운영하게 되었다.

[관련기록]

1832년에 편찬된 『창원부읍지(昌原府邑誌)』, 1895년에 편찬된 『영남읍지(嶺南邑誌)』, 1899년에 편찬된 『창원읍지(昌原邑誌)』 등에 관련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내용]

『창원부읍지』에 따르면, 수군기고에 보관된 물품은 무소의 검은 뿔로 만든 흑각궁(黑角弓) 100장(張), 미리 예비한 활시위인 예비궁현(豫備弓弦) 50개, 나무로 만든 활인 교자궁(校子弓) 100장이었다. 긴 화살인 장전(長箭) 325부(部), 짧고 작은 화살인 편전(片箭) 300부, 특별히 크게 만든 화살인 별대전(別大箭) 20부 있었다. 쇠로 만든 갑옷인 철갑의(鐵甲衣) 50부, 쇠로 만든 투구인 철갑주(鐵甲冑) 50부, 가죽으로 만든 피갑의(皮甲衣) 1부, 피갑주(皮甲冑) 1부 있었다.

총(銃) 16자루, 무쇠로 만든 탄환인 수철환(水鐵丸) 636개, 차수철환(次水鐵丸) 1,164개, 크게 만든 연환(鉛丸) 대연철(大鉛鐵) 130개, 납으로 만든 탄환인 연환(鉛丸) 55개, 정철로 만든 총인 정철백자총(正鐵百字銃) 4자루, 유철로 만든 총인 유철지자총(鍮鐵地字銃) 1자루, 화승총(火繩銃)이라고도 하는 조총(鳥銃) 29자루 있었다. 화약 300근(斤), 삼지창(三枝槍) 10자루, 칼의 일종인 환도(還刀) 8자루, 자루가 긴 창인 장창(長槍) 8자루, 단창(短槍) 8자루 있었다.

[변천]

1895년에 편찬된 『영남읍지』에 의하면, 1832년에 편찬된 『창원부읍지』의 내용과 일부 변화가 있었다. 보관된 무기류에서 각궁(角弓) 90장, 예비궁현 50개, 교자궁 160장이었다. 장전 55부, 편전 300부, 별대전 20부였다. 철갑주 47부, 피갑의 1부, 피갑주 1부였다. 조총 29자루이었다. 수철환 235개, 차수철환 200개, 대연환(大鉛丸) 790개, 연환 6,118개, 정철백자총 5자루, 유철지자총 1자루, 화약 341근 9냥(兩) 5전(錢) 3푼(分)이었다. 삼지창 10자루, 환도 8자루, 장창 8자루, 단창 8자루였다.

1899년에 편찬된 『창원읍지』의 기록에서는 흑각궁 100장, 예비궁현 50개, 교자궁 100장이었다. 장전 315부, 편전 300부, 별대전 20부였다. 갑옷 50부, 철갑주 50부, 피갑의 1부, 피갑주 1부였다. 총 16자루이었다. 수철환 636개이고, 차수철환 1,184개, 대연환 130개, 연환 5,005개, 정철백자총 4자루, 유철지자총 1자루, 조총 29자루, 화약 300근이었다. 삼지창 10자루, 환도 2자루, 장창 8자루, 단창 8자루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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