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2008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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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金顯昫 |
영어음역 | Gim Hyeongu |
이칭/별칭 | 치성(致聲),회은(檜隱) |
분야 | 종교/유교,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효자·열녀 |
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북면 상천리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이정용 |
성격 | 효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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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신지 | 경상남도 창원시 북면 상천리 |
성별 | 남 |
생년 | 1857년 |
몰년 | 1940년 |
본관 | 김해 |
[정의]
일제강점기 창원 출신의 효자.
[가계]
김현구의 본관은 김해(金海). 자는 치성(致聲), 호는 회은(檜隱). 김해김씨(金海金氏) 경파(京派) 70세손이다. 아버지는 김주식(金周植), 동생은 김현세(金顯世)·김현영(金顯永)이다. 김현구의 후손들이 경상남도 창원시 북면 상천리 일원과 타지에서 살고 있다.
[활동사항]
김현구는 어릴 때부터 효성이 지극하여 아침저녁 부모에게 문안을 잊지 않았으며, 밖에서 혹시 진과(珍果)나 맛있는 음식을 얻으면 반드시 부모에게 먼저 올렸다. 어느 날 아버지가 병을 얻자 산토끼의 간이 특효라는 의원의 말을 듣고 뒷산에 올랐으나 졸지에 산토끼를 구할 길이 없었다. 하늘을 우러러 통곡을 하는데, 어디선가 홀연히 토끼 두 마리가 제 발로 걸어와서 이 산토끼의 간으로 부친의 병을 낫게 하였다.
또 한 번은 부친이 겨울철에 때 아닌 잉어회와 메추리가 먹고 싶다고 하였다. 이를 얻기 위해 강에 나가 얼음을 깨고 배를 저어 나아가는데, 난데없이 잉어 한 마리가 뱃전으로 뛰어 올랐으며, 메추리 세 마리가 날아와 옷소매로 파고들어 아버지를 봉양할 수 있었다. 향리 사람들이 이를 듣고, 김현구의 효성에 하늘이 감동하여 생긴 일이라 여기고 효행을 찬탄했으며, 훗날 문중과 사림에서 효자비를 세워 그의 효행을 기렸다.
[묘소]
묘소는 경상남도 창원시 북면 상천리 닭실마을 효자비 아래쪽에 있다.
[상훈과 추모]
1941년 지방 사림의 추천으로 정려가 내려졌으며, 지방 사림과 문중에 의해 경상남도 창원시 북면 상천리 닭실 411-2번지에 처사김해김공휘현구창효비(處士金海金公諱顯昫彰孝碑)가 세워졌다. 1962년에 같은 곳에 아우 김현세·김현영과 함께 3형제의 효행을 기린 김효자삼곤제기적비(金孝子三昆弟紀積碑)가 세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