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2018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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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加德八景 |
영어의미역 | Song of Eight Views of Gadeok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
집필자 | 정정헌 |
[정의]
경상남도 창원 지역에서 부르던 비기능요.
[개설]
「가덕팔경」은 1914년부터 창원군 천가면에 속해 있다가 1980년 의창군 천가면으로 편입되고 1989년에는 부산광역시 강서구 천가동[현 가덕도동]으로 편입된 가덕도에서 주로 불리던 민요이다. 「가덕팔경」은 가덕의 자연과 특산물 여덟 가지를 자랑하며 즐겁게 부르는 민요이다.
[채록/수집상황]
1963년 경상남도지편찬위원회에서 간행한 『경상남도지』 하에 수록되어 있는데, 이는 1963년 4월에 창원군 천가면 천성리 주민 김수종의 구송을 채록한 자료이다.
[구성 및 형식]
선후창 구별 없이 나직하게 독창으로 부른다.
[내용]
눌차의 문필봉은/ 가덕의 문호인이요/ 가덕도라 연대봉은/ 섬중의 조종이라/ 천수말 천수대는/ 도중(島中)의 명산이요/ 동두말 등댓불은/ 뱃길을 가르키고/ 삼신도 해안에는/ 생복이 생신이고/ 눌차의 석화 맛은/ 세계에 제일미요/ 새바지 겨울되면/ 대구가 조종이요/ 대항리 화포장은 우리나라 으뜸일세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가덕도는 예전부터 생복·굴·대구 등의 특산물로 인근 지방에까지 널리 알려진 곳이다. 또 화포장은 어패류를 외지인들에게 판매하는 주요한 시장이었다. 「가덕팔경」은 이러한 주민들의 생활 터전과 밀접한 가덕도의 풍경과 특산물을 노래하고 있다.
[현황]
가덕도 천성을 시작으로 거제도와 연결되는 2km 왕복 4차로의 국내 최장교량 부산-거제 간 연결도로[일명 거가대교]가 2010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거가대교가 완성되면 가덕도는 또 다른 모습으로 재탄생할 것이다. 현재 「가덕팔경」과 같은 민요들은 이미 현지에서 사라지고 더 이상 불리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