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2021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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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大山驛 |
영어의미역 | Daesan Station |
이칭/별칭 | 태산역(太山驛)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제도/법령과 제도 |
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대산면 가술리 |
시대 | 고려/고려,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최헌섭 |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대산면 가술리에 있던 고려시대와 조선시대 역.
[개설]
대산역이 운용되던 시기는 행정구역상 창원 지역이 주로 김해관할에 있을 때였다. 자여역의 북쪽에 배치되어 있던 대산역 옆에는 대산원이 병치되어 있었으며, 진영을 거쳐 이곳을 지나면 낙동강을 건너 밀양 양동역에 이를 수 있었다.
[재정경위 및 목적]
대산역[일명 태산역]은 경상남도 해안 지역의 동서 교통로를 형성하는 자여도의 중심 역원으로서 조선시대 교통로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었다. 이 때문에 행인들의 이동에 편의를 제공하고 국가의 중요 역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설치되었다.
[관련기록]
대산역의 위치와 보유한 말의 수, 노비의 규모를 조선시대 편찬된 지리지를 통해 살펴보면, 먼저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에는 “역이 일곱 곳이니 남역·덕산·금곡·성법·적항·대산(大山)·신역이다.”, 『경상도속찬지리지(慶尙道續撰地理誌)』에는 “대산역은 동쪽의 밀양 양동역과 15리 60보, 서쪽의 칠원 창인역과 45리 970보, 남쪽의 창원 신풍역과 49리 60보, 북쪽의 영산 온정역과 45리 60보 떨어져 있다.”라고 되어 있고,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는 “태산역(太山驛)은 태산부곡에 있다.”라고 간략하게 기록하고 있다.
『여지도서(輿地圖書)』 김해도호부 역원조에는 “대산역은 부 북쪽 50리의 대산부곡에 있다. 동쪽으로 금곡역과 50리, 남쪽으로 창원 자여역과 20리, 서쪽으로 칠원 창인역과 50리, 북쪽으로 밀양 양동역과 10리이다. 대마 2필, 중마 2필, 복마 10필, 역리 55인, 노 5명, 비 5구이다.”라고 되어 있고, 『김해읍지』 역원조에는 “ 대산역원은 부의 북쪽 58리에 있고 자여도에 속한다.”, 『영남역지(嶺南驛誌)』 자여도조에는 “속역이 14이니 ……대산역은 자여역의 북쪽 20리 김해 땅에 있다. …… 보유한 말의 수는 중등마 2필, 하등마 8필이고, 복호 57결 4부 3속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변천]
대산역은 대산면 가술리에 있었다고 전하나 지금은 도시화 과정이 진행되며 인멸되어 원래의 자리는 흔적조차 찾을 수 없게 되었다. 면의 이름인 대산에 옛 역원의 이름이 남겨져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