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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203038
한자 八判山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대장동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성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전구간 팔판산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웅동1동 지도보기
성격
높이 662m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웅동에 있는 산.

[개설]

창원시와 김해시, 부산광역시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북서쪽의 불모산과 화산에서 이어지는 산줄기가 진해구와 김해의 장유면, 부산광역시 강서구와의 경계를 이룬다.

[명칭 유래]

팔판산’이라는 지명은 팔판산의 형국은 천귀낙지형(天龜落地形)의 명당이 있어서 3정승 8판서 4왕비 3현인이 나올 길지(吉地)여서 이름 하였다고 전해지고 있다.

[자연 환경]

팔판산불모산에서 남동으로 뻗어 나온 산지로 신어 산맥의 지맥이다. 천자봉 산지와 함께 진해의 동부 지역을 구성하는 주된 산지로 화산, 팔판산, 보개산, 부인산, 망개산, 안골 반도로 이어져 진해만의 알골포에 몰입한다. 대체로 산세가 험하고 특히 북서부가 험준하고 고도가 높은 장년 산지의 특색을 보이며 동쪽으로는 부산광역시 강서구 지사동의 ‘곰티 고개’를 지나 옥녀봉에 이어지고 남동쪽으로 보개산과 연결된다.

[현황]

‘보리똥베기[780m]’에서 동쪽으로 뻗은 줄기에 있는 산으로 높이 662m이다. 팔판산과 김해 쪽의 화산의 사이가 김해시와 경계가 된다. 1832년(순조 32)의 『웅천현 읍지』에는 팔판동(八阪洞)으로 나오는 것에 근거할 때 취락이 이루어졌던 곳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팔판산이라고 하나 평평하여 사람이 살기에 불편함이 없는 지대이다. 팔판산에서 발원한 계곡의 큰 두 줄기 중에 한 줄기는 남쪽으로 ‘아홉내 골’의 시원이 되어 웅동 수원지로 흐르고, 한 줄기는 동남쪽으로 성홍사 서편으로 흘러 ‘대장천’으로 이어진다. 성홍사 서편으로 흐르는 개울을 ‘팔판산 계곡’이라고 한다. 이 팔판산 계곡에서 흐르는 물은 연중 그치지 않아 대장동에서는 농사를 잘 지을 수 있어서 그랬던지 ‘웅천 낙토는 대장동’이라는 말이 전래되고 있다. 진해시에서 발간한 『진해시 행정 지도』에는 ‘팔판산 계곡’을 ‘대장천’이라 기록된 경우도 있고 ‘성홍사 계곡’이라 표기된 경우도 있다. 팔판산 능선 남쪽 자락 끝부분에는 용추 폭포가 있다. 사람들의 발길이 없어 혼자 산행하기에 호젓한 산이다. 성흥사는 833년(신라 흥덕왕 8)에 무염 국사웅동 지방에 침입한 왜구를 물리친 일을 기념하여 구전도에 지었던 것을 후에 현재의 위치에 옮겨온 것이라 전해지고 있다. 특히 팔판산은 운무가 짙게 끼거나 구름이 산허리에 걸쳐 있는 모습이 근교 산에서 이런 모습을 느끼기란 쉽지 않다. 아홉네 계곡 인근에 있는 등산로로 팔판천 계곡이 있어 여름 산행으로도 적당하고 승용차를 이용한다면 드라이브와 산행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절을 중심으로 부채 모양으로 산행을 하므로 계곡에서 출발하여 부암 마을로 내려올 수도 있고 절 앞에 있는 탑 옆으로 올라가 계곡으로 내려올 수도 있다. 정상에서 20분 정도 걸으면 확 트인 곳이 나오고 흰 찔레밭과 진달래 군락이 연이어 나타난다. 많은 사람들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산이기는 하나 절이나 폭포 등을 찾아오는 사람들이 하나 둘 늘어나고 있다.

[참고문헌]
  • 『한국 지명 유래집』-경상편(국토 지리 정보원, 2011)
  • 『진해 시사』(진해 시사 편찬 위원회, 2006)
  • 『진해의 땅 이름 이야기』(진해 웅천 향토 문화 연구회, 2000)
  • 지역 정보 포털(http://www.oneclick.or.kr/)
  • 금수강산(http://www.mauntin.co.kr/)
  • 한반도의 산하(http://no1san.com.ne.kr)
  • 한국의 산천(http://www.koreasan.com/)
  • 두산 백과사전 두피디아(http://www.doopedia.co.kr/doopedia/index.do)
  • 네이버 지도(http://ma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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