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2030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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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沙火郞山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명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성환 |
전구간 | 사화랑산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명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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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산 |
높이 | 196m |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명동에 있는 산.
[개설]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명동에서 삼포 마을 뒤까지 솟은 산으로 정상에 ‘사화랑 봉수대’가 설치되었던 곳이다.
[명칭 유래]
‘사화랑산(沙火郞山)’이라는 지명은 명동 앞바다를 ‘사화랑’이라고 한 데서 ‘사화랑산’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추정되고 있으나 이와 같은 단편적인 기록만으로 ‘사화랑산’이라는 명칭의 유래를 밝힐 수 없는 실정이다.
[자연 환경]
사화랑산은 야트막한 산지로 전형적인 노년 산지의 특색을 띄고 있다. 산의 일부는 ‘천자봉 공원 묘원’으로 구성되어 있고 임진왜란 때, 남산 왜성의 한 지성이 산 중턱에 자리 잡고 있으며 사화랑산 봉수대의 자취가 남아있다. 사화랑산 정상에 서면 광활한 진해만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곳곳에 크고 작은 섬들과 두각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현황]
창원시 진해구 명동에서 삼포 마을 뒤에까지 솟은 산을 ‘사화랑산’이라고 하며 고도 196m이다. 『경상도지리지』에 “고산봉의 봉수가 동쪽으로 웅신 땅을 바라보면 사화랑 봉수가 보이는데 서로의 거리가 40리이다[高山峰火 東望能神地 沙火郞山峰火 相去四十里]”라고 기록되어 있으며 봉수대는 구한말까지 존속하였다. 봉수대는 삼포 마을 뒷산에 있고, 명동 뒷산에는 임진왜란 때 쌓은 왜성이 지금도 그 자취를 남기고 있다.
봉수대가 있는 봉우리는 ‘봉화산’ 또는 ‘봉오재’ 등으로 속칭하며, 봉수대 자리는 1997년 12월 31일 경상남도 기념물 제186호로 지정되었다. 사화랑 봉수는 전국 5개 선로의 직봉(直烽) 노선 중에서 제2거의 간봉(間烽)으로 동쪽 가덕도에 있는 천성연대(天城烟臺) 봉수의 신호를 받았다. 신호를 받으면 장복산(長福山) 봉수와 창원의 여음포(餘音浦) 봉수에 신호를 보내는 역할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