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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203060
한자 水島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수도동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유태윤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전구간 수도 - 창원시 진해구 수도동 지도보기
성격
면적 46만 4000㎡
둘레 2,669m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수도동에 있는 섬.

[명칭 유래]

『고려사』 원종 4년 2월 조에는 ‘왜구가 물도에 침범하였다’고 하여서 ‘물섬’의 차자 표기를 ‘물도’로 하고 있다. 이로 미루어 ‘물섬’이 ‘勿島’로 차자 표기되었다가 『경상도 속찬 지리지』부터 ‘水島’로 훈차 표기된 것으로 보인다. 섬이라 하나 수질이 좋은 지하수가 나서 ‘물섬’으로 불렀던 것이 섬 이름이 되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자연 환경]

연도에서 서북쪽으로 2.1㎞ 떨어져 있는 수도의 면적은 46만 4000㎡이고 가장 높은 곳은 98.8m이다. 수도의 해안선은 2,669m이고 남서쪽과 남동쪽 해안이 암석 해안으로 해식애가 발달해 있다. 섬의 북쪽은 주민들의 가옥들이 분포해 있으며, 지금은 신항 개발로 인해 위꼬지섬, 아랫꼬지섬, 을미도와 연결되는 방파제로 둘러싸여 있다. 섬의 남서쪽에 특히 해식애가 발달이 탁월하고, 해식애 사이에 해식동이 발달하였다. 그리고 섬의 동남쪽[큰 애럭개]과 남쪽[작은 애럭개]에 개[浦]가 나타난다.

[현황]

수도진해구 제덕동 괴정 마을에서 남쪽으로 1.2㎞, 아랫꼬지섬에서 동쪽으로 0.4㎞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섬이다. 위꼬지섬, 아랫꼬지섬, 을미도, 송도, 연도와 떨어져 있었으나 최근 신항만 개발로 인해 방파제로 연결되어 있다. 과거 약 120여 세대에 300명이 넘는 인구가 거주하였고, 진해에서 어업과 수산·양식업이 잘 되는 곳 중에 하나였다. 특히 개조개 양식업이 주를 이루었다.

수도 어항은 1950년에 처음으로 선창을 설치하여 세 차례 증축을 한 끝에 너비 5m, 길이 30m로 확장이 되었고, 1972년 2월 23일에 제2종 어항으로 지정되었다. 진해 시내와 많은 사람들의 왕래가 있었으나 최근 신항만 개발로 인해 주변이 오염되어 낚시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기고 있다. 부산 신항만 건설 공사로 인해 이 일대에 개발 사업이 진행되면서 자연경관의 훼손과 파괴 등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어 수려한 경관을 보전할 필요성이 높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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